연말이면 전 세계 어디서나 공연되고 있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
한국, 일본, 뉴욕 등에서 여러 번 봤으면서도 원작을 찾아볼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찾아보니 작가 역시 어 어마어마하다.
E.T.A 호프만은 베를린에서 사법관 일을 하다가 나폴레옹 침공으로 관직을 잃고 교향악단 지휘자가 된다. 연보에게 이렇게 간단히 써 있는데 이게 그렇게 쉽게 가능한 일안가? 혼자 생각해 봄.
그러다 다시 복직하고 밤에는 창작 활동을 했다고 한다.
발레를 보면서도 느꼈지만, 원작으로 읽으니 '밤'과 '낮'을 대비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
어쩌면 그 밤은 전쟁이 도처에서 일어나던 유럽 사회를 상징한 것이 아닐까.
발레에서 '호두까기 인형'이 인형이 아니라 작고 마른 남자 아이가 역할을 할 때가 있는데 원작을 보니 원작에서 인형인지 사람인지 헷갈리게 묘사한 부분이 많다.
정말 궁금한 건 원작에 다 답이 있다.
https://youtu.be/dr9xhEPIoWc?si=cEjJwYj9NfKB2c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