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내려놓았던 서른 살 여자, 진짜 죽을 뻔했던 프랑스 여행기 3
책도 한 권 넣을까 고민하다가 말았다.
이번 여행에는
내 생각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았다.
1. 지퍼 팬티는 인터넷에 검색하면 쉽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프랑스 가던 당시에는 지마켓에서만 일부 판매하던 정도였는데 지금은 검색하니 많이 나오네요. 어쨌든 현금을 비롯해 귀중품을 보관하는 데는 이만한 아이템이 없습니다.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것은 한 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2. 지금 프랑스로 겨울에 다시 여행을 간다면, 백 퍼센트 핫팩을 잔뜩 챙기겠습니다. 지사제와 수면양말도 꼭 챙겨 넣을 거예요. 이유는 후속편에 설명할게요.
3. '나 여자 혼자 갔다 왔는데 별 일 없었는데?' 마르세이유에 다녀오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치안은 복불복인 것 같아요. 두 어명이 가서도 털렸다는 글들도 많이 보긴 했습니다. 언덕 꼭대기에 있는 노트르담 성당에서 마르세이유 전경을 보고 싶었는데. 다음으로 넘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