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야무JIN Jan 31. 2024

앱 푸시 클릭률을 올리는 7가지 방법

IT스타트업에서 사수 없이 살아남기 #13

CRM 마케팅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채널은 앱 푸시일 것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앱 푸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앱이 많지 않았는데, 요즘 들어 앱을 깔고 회원가입을 하고 마케팅 수신 동의를 누르면 10에 8 정도는 앱 푸시가 발송된다. 수많은 앱 푸시의 홍수 속에서 우리 회사에서 발송한 앱 푸시가 고객들의 눈에 띄려면 전략이 필요한데, 이미지나 시간보다는 문구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최근 AOS 기기가 업데이트가 되면서 앱 푸시 이미지를 확대해서 보는 게 어려워졌다 (iOS는 여전히 가능함)


어떻게 하면 앱 푸시 클릭률을 높일 수 있는지 알아보자! 



1. (광고)는 되도록 두 번째 줄에 보이도록 넣기


사람의 눈은 대체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향하기 때문에

(광고)는 앱 푸시 타이틀 (첫째줄) 보다는 본문 (둘째 줄)에 두는 것이 클릭률에 도움이 된다.

기존에 (광고)를 첫째줄에 넣고 있었다면, AB 테스트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고객의 이름을 메시지에 넣으면 주목도가 올라간다


특정 텍스트에 이름이 보이면 주목도가 생기는데, 

고객의 이름을 앱 푸시 문구에 넣어주면 클릭률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이미 많은 앱에서 사용하고 있는 장치인데, 다들 쓰는 데는 이유가 있다.




3. 숫자나 % 혹은 혜택을 강조하기


타이틀(첫째줄)에 고객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이나 할인 %를 강조하면 눈에 잘 들어온다. 

예를 들면, 경력기술서를 작성할 때도 최대한 수치화해서 성과를 표현하는 이유가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서 이다. 왜냐하면 이력서는 훑는데 들어가는 시간은 대체로 20초 내외라고 한다

앱 푸시는 흘겨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략 3초 내외) 더욱이 눈에 띄기 위해서는 숫자를 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시 : [~60%], 최대 XX% 할인, 포인트 즉시 지급!, 단독 할인 




4. 문구 길이는 짧을수록 좋다


앱 푸시를 보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마케터가 정성 들여서 작성한 카피나 이미지를 직접 테스트할 때는 꼼꼼하게 봐야겠으나, 

고객은 앱 푸시에 할당하는 시간이 고작해야 3초도 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심지어 보지 않은 경우도 꽤 많다. 

그러니 한눈에 읽힐 수 있도록 최대한 간결하게 핵심만 담아서 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5. 이미지와 발송 시간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앱 푸시 이미지는 작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아서 클릭률에 영향을 주는 요소일 확률은 적다.  

발송 시간대 테스트 역시 앱 푸시 클릭률에 주요한 변수는 아니었다.

앞서 이야기했던 문구를 활용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6. 타겟팅은 정말 중요하다


앱 푸시 이미지나 발송 시간대 보다 훨씬 중요한 건 

누구에게 어떤 문구의 앱 푸시를 보낼 것인가 이다 



식료품부터 화장품까지 모두 판매하고 있는 쇼핑몰에서 위 문구를 보낸다고 가정해 보자.

식료품을 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해당 앱 푸시를 발송한다면 굉장히 뜬금없이 느껴질 것이다. 

반면 뷰티 상품에 관심 있거나 구매한 이력이 있는 고객으로 좁혀서 보냈을 때 클릭할 확률이 높다. 


타겟팅 뿐만 아니라, 고객 행동 기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면 

다양한 앱 푸시 캠페인 운영이 가능하다. 

[커머스에서 자주 사용하는 행동 기반 앱 푸시]

1)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고 구매하지 않은 고객에게 푸시 발송
2) 검색하고 구매하지 않은 고객에게 푸시 발송
3) 위시리스트에 담아놓고 구매하지 않은 경우 푸시 발송
4) 검색 없이 상품 상세페이지에 들어가고 구매하지 않은 고객에게 푸시 발송
5) 멤버십 혜택 지급 시 푸시 발송



7. 앱 푸시 발송 건수는 하루 2번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


앱 푸시를 잘 보내기 위해서는 발송 건수를 제한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끔 하루에 너무 많은 앱 푸시를 보내는 앱이 있다. 

한두 번은 괜찮아도 매일 같이 하나의 앱에서 수십 개의 푸시 발송이 반복된다면, 

고객 경험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마케팅 수신 동의를 OFF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앱 푸시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보내는 것뿐만 아니라 조절할 줄도 알아야 한다. 


그러니 고객을 너무 귀찮게 하지 않도록 앱 푸시 발송 횟수를 관리하는 것은 중요하다.

마케팅 수신 동의를 높이는 일은 쉽지 않으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데,

마케팅 수신 동의 비율, 하루에 고객당 최대로 받고 있는 광고성 앱 푸시 수앱 푸시 발송 시 opt out 수와 %를 보면 도움이 된다. 


추가적으로 마케팅 수신 동의를 높이기 위한 액션 아이템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다면 

앱 푸시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고객에게 닿을 수 있는 방법이 없으면 소용이 없으므로. 차후에 기회가 되면 마케팅 수신 동의를 올릴 수 있는 사례를 알아보려고 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