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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용규 Oct 14. 2020

운전자가 절대 모르면 안 되는 9가지#6

배웠으면 써먹어라-학용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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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종류와 제조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차량 경고등의 종류는 총 64 가지입니다. 이들 중 운전자가 절대 모르면 안 되는 9개의 경고등이 있습니다. 꼭 알아야 할 상식이니 잘 숙지하시고 안전 운행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  istore.tistory.com/1068


① 브레이크 경고등 : 속도의 시대, 느리게 가는 것보다 더 활기찬 일은 없습니다.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는 시대, 가만히 앉아 있는 것보다 더 시급한 일은 없습니다. 멈추면 비로써 보인다는 말이 한량스럽더라도 당신은 한량이기에 멈추는 것이 아닙니다. 잠시 무미했던 것들에 의미를 입혀주세요. 달려봐야 끝엔 후회만 기다릴 뿐입니다. 


② ABS 경고등 : 급제동할 때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막는 장치가 ABS입니다. 

 멈춤이 있다면 출발도 있어야 합니다. 목적지가 있어서 가는 여행은 목적지 이외의 것들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때론 목표 없는 시작을 시작해 보세요. 성공했던 일이 꼭 목표가 있었기에 이룬 것들만은 아닙니다. 계획 없이 출발해 보세요. 다녀와서 계획을 짜 맞추기 해도 좋습니다.      


③ 배터리 경고등 : 기억 보존의 순간은 3초라고 합니다.

 매 순간 짧은 3초의 기억을 놓치기 아쉬워 너무 몰입하며 살고 있습니다. 번-아웃 증후군은 너무 몰입해서 생기는 뇌의 심장병입니다. 의욕도 삶도 방전되면 누구를 원망하실지요. 몰아서 쉬면 확찐자(비만자)가 됩니다. 잘 쉬는 것이야말로 충전입니다. 


④ 엔진 경고등 : 엔진 작동에 이상이 발견됐을 때 점등됩니다. 

 계속 경고등이 사라지지 않으면 신차 구입을 제외한 가장 비싼 비용을 지불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소중한 것은 잃었을 때 알게 됩니다. 가장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가요? 돈, 행복, 건강, 가족, 시간!? 고장 나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매일 하는 예방정비의 3요소 닦고, 조이고, 기름 치고.    


⑤ 에어백 경고등 :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라고 하지요. 

 그래서 어려운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 준 적이 있습니다. 짐작하신 대로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그 친구들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어려운가 봅니다. 내가 어려울 때 나를 지켜줄 안전장치는 무얼까 를 생각해 보세요. 정서적 안전은 좋은 벗 들일 것이며, 금전적 안전은 통장(보험/연금) 일 것입니다. 안전은 예방조치이지 사후조치가 아닙니다. 미리미리는 줄자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⑥ 자세 제어 경고등 : 자동차의 미끄러짐을 감지해 흐트러지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흐트러지는 이유는 불량한 자세 때문만은 아닙니다. 흐트러진 환경 때문이기도 합니다. 미니멀 라이프는 소유하지 않는 것입니다. 소유하지 않으면 자세가 흐트러질 환경이 사라집니다. 박스에 담아 두고 한 달 동안 잊었다면 내 것이 아닙니다. 무조건 버리세요. 

⑦ 타이어 경고등 : 자동차 타이어는 5개입니다. 

 4개는 차와 함께 굴러가고 나머지 1개는 트렁크에 숨어 있다가 주인이 필요할 때 꺼내 씁니다. 가장 중요한 역할은 스페어타이어 몫입니다. 문제 해결의 숨은 필살기입니다.  당신이 잘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 그 일을 함으로써 다른 모든 일을 쉽게 혹은 필요 없게 만들 바로 그 일은 무엇인가요? 인비저블(invisible) 같은 숨은 필살기를 개발하세요.        

⑧ 냉각수 온도 경고등 : 흥분하면 인지능력이 꺼집니다. 판단력이 흐려져서 오판하게 됩니다. 

 화가 나면 행동을 제어하기 힘듭니다. 미리 작심삼일을 기억해 두세요. 모든 감정은 72시간 내에 사라지고 인지능력도 정상 회복됩니다. 화가 나거나 흥분이 된다면 3일만 참았다가 다시 생각해 보면 큰일도 별이 일 아닙니다. 진정하세요!라고 말할 때는 3일 자가격리입니다. 


⑨ 오일 압력 경고등 : 엔진 오일이 순환하지 않거나 오일이 부족하게 되면 점등됩니다. 

 쉽게 말해서 동맥경화입니다. 독서(먹고)→지식(씹고)→경험(뜯고)→지혜(소화)→경력(에너지)의 선순환 구조가 어느 한 곳이라도 막히면 꼰대 소리 듣고 고집불통이 됩니다.  세상 모든 궁금증을 인터넷 녹색 창에서 습득 가능하더라도, 읽기·쓰기는 지식 동맥 강화를 막는 최소의 운동입니다. 주 3회 30분 이상 숨이 차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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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계기판 경고등은 초록, 주황, 빨간색이 구분되어 나타납니다. 중요도에 따른 색상 구분이니 색깔을 보고 상황을 판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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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살펴보지 못한 나머지 55가지 경고등도 있으니 우선 가장 중요한 9가지만이라도 잘 관리하세요.  


 

   


글 : 손용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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