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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워니의 식탁 Mar 05. 2024

출퇴근을 기록합니다.

장거리 연애에서부터 결혼까지, 또 신혼부부의 일상을 지켜나가기까지 우리 부부가 속한 환경에 맞춰 장거리 출퇴근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전철로 출퇴근하던 길을 기차로 출퇴근하며 이어가는 일상을 기록해 볼까 합니다.




기차를 이용한 첫 번째 출퇴근길을 이용해 본 소감은, '생각보다 매우 편하다'였다.

출퇴근길 지옥철을 경험하며 각종 땀 내음과 스트레스가 가득했던 것과 대조되는 새벽을 맞이했던 것 같다. 정해진 지정좌석에 앉아 종착역까지 한 시간여의 시간을 부족한 아침잠을 자며 출근을 했는데, 역에 도착해 일어나니 개운했고 붐빔을 덜 느끼니 피로감이 덜했다.


물론, 물리적, 심리적 거리는 아직 적응 중에 있지만 기차로의 출퇴근을 도전해 본 첫날의 소감은 '아침 출근 기차시간만 맞추면 생각보다 편하겠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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