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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임복 Dec 29. 2023

세컨드브레인연구소 _ 2023년 최종 정리

#올해도 무사했다

매년 상반기 정리 그리고 한해를 정리하고 있다. 

해마다 '와 정말 빠르다'라고 생각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너무 빨랐다. 빨랐던만큼. 실수한것도 많고, 아쉬운 것들도 많다. 사업은 성장했고, 체력도 성장했다. 이 모든 것들은 다 주변에서 잘되라고 도와주시는 분들과 많은 행운 덕분. 

정리해보자. 



1.법인 설립

 상반기에 첫번째 이슈가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첫번째 이슈다. 10년차를 넘기며 개인사업자에서 법인으로 전환했다. (주)라는 이름을 붙이다보니 긴장도 되고, 정리할 것도 더 많아졌다. 법인세부터 시작해서 공부할게 너무 많다. 마음 한 구석에서는 한번에 회사를 크게 키우고 싶지만, 꾹꾹 누르며 천천히 가고 있다. 천천히 확실하게 오래 가자. 


2.MWC 2023 스페인 바르셀로나

역시 올해 가장 큰 이슈다. '전국 경제인 연합회'의 모더레이터로 참여해서 더 좋았고 재미있었다. 상반기에는 '디즈니랜드'였다라고 썼는데. 다시 생각해도 그렇다. 

다음에 가면 정말 제대로 다시 짤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2024년에도 또 가게 됐다. ; ) 

(내년에 가시는 분들 즐겁게 함께 해요)

https://www.imi.or.kr/edu/edu_info.html?code=CD0313


3.KBS 방송 등 출연

주진우 라이브부터 꽤 자주 방송에 나갔다. 아쉽게도 라디오와 기타 방송에서 고정은 되지 못했는데 2024년에는 기회를 만들어봐야겠다. 내 생각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고 무엇보다 스타트업 대표님들이나 기타 회사들의 IT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코너였으면 좋겠다. 


4.폭설 속에서 제주 강의 

제주 대학교에 프롬프톤 강의를 제안해서 진행하게 됐다. 돈이 문제가 아니었고, 좀 재미있게 하면서 강사님들을 모시고 내려가 여유 있는 시간도 가지고 싶었다. 그러나... 폭설로. 결국 부랴부랴 호텔을 다시 잡아서 줌으로 강의를 했다. 

그래도 재미있었고, 내년에는 더 키워서 파트너 강사님들을 모시고 또 여행 겸 강의를 해야겠다. 생각

호텔방 구석에서 줌.... 서울에서 해서도 됐잖아...


5.책 출간 및 신간 계약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2023년 기준으로 웹 3.0, 챗GPT, 이기적 시간관리 3권을 출간했다. 와우... 

세권 다 좋은 책인데. 아무래도 연말이고 연초이니 '이기적 시간관리'를 읽으시면서 내년 준비를... 


내년 초에는 새로운 책을 한권 계약해서 이미 썼고 원고를 넘겼다. 청룡의 해이니 죽죽 뻗어서 우주까지 솟았으면 좋겠다.(오랜만에 10쇄 가자!)


6.싸이 흠뻑쇼 4시간

작년에는 싸이 올나잇을 다녀왔고, 올해는 흠뻑쇼를 다녀왔다. 와... 수원 콘서트때 너무 비가 많이 와서 거의 4-5시간은 맞은듯. 

그런데 너무 재미있었다. 작년에도 올해도 '열정'을 배우고 즐겼다.

(하지만 올나잇은 힘이....)

열광


7.KT WIZ 제대로 응원

작년에는 간간히 응원했는데 올해는 각 잡고 제대로 응원했다. 홈구장도 자주 갔고 한국 시리즈에는 잠실도. 

여기에 더해 CGV에서도 목이 터져라 응원. 

사업 초기에는 너무 바쁘고 시간이 아까워서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응원을 가면 '시간을 플렉스' 하는 기분이다. 그래서 좋다. 

내년에는 시즌권도 끊을까 고민중이다. 우승하길!


8.코타키나발루 여행

2023년 여기저기 여행 많이 갔는데 코티카니발루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거의 10년만에 같은 장소를 다시 갔기 때문. (코스는 좀 달랐다.)

두 번 왔으니 이제는 다른데를 가는 걸로 


9.마라톤, 트레킹, 복싱 시작


제대로 운동해야겠다는 생각에 그리고 가볍게 시작했다. 아침마다 피트니스를 가는건 이제 일상이라. 그건 빼고. 

-마블런에서 등수 안에 들어서 '한정판 모자'를 받았다. 아자. 내년에는 풀코스를 해보고 싶은데. 일단 체력을 좀 길러야겠다.

-트레킹을 시작했다. 생각보다 하루 종일 걸어야해서. 하루 종일 여유 있는날 빼야겠다.

-복싱을 시작했다. 동네 피트니스가 한달 휴관이라 어떻게 할까. 하다가 복싱으로. 와. 깔끔하고 좋다. 땀이 쫙 빠지는게. 내년에는 단증 도전해봐야겠다. 


10.다시 만년필과 종이로 

만년필과 종이에 적는걸 정말 너무 너무 너무 좋아하다가. 

완전 디지털로 가자는 생각에 근 3-4년 손에서 놨었다. 방 정리를 하다가 집에 너무 많은 종이를 이제 처리해야겠다는 생각에. 예전처럼 치밀하게 적지않고 그냥 툭툭 빠르게 매 순간 적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예전 위시 리스트였던 '캡리스' 만년필이 생각나. 알리 익스프레스를 뒤져보니 


오... 그 사이에 문맨 이라는 곳에서 멋진 팹리스 만년필이 나왔다. 금액도 2만원 초반. 필기감이 너무 좋아서 하나 더 살까 고민 중이다. 

종이에 펜을 적으면 느리지만 좀 더 확실하게 생각이 정리된다. 이렇게 적은걸 시간이 될때 디지털 메모로 다시 옮겨적고 종이는 버리고 있다. 


내년에도 좋은 소식 전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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