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 3가 공개되고 오픈 AI에 대한 아쉬움이 쏟아졌었습니다. 나노 바나나 Pro만 봐도 말도 안되는 우수성 - 특히 정확한 한글 - 이 무섭기만 했습니다. 덕분에 2023년 '코드 레드'를 선언하며 오픈 AI 추격하던 구글을 이제는 오픈 AI가 '코드 레드'와 함께 구글 제미나이를 쫓아가야만 했습니다. 빠르면 12월 말, 늦어도 2026년 1월 쯤에는 오픈 AI 측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을거라 생각했었는데요. 너무 늦는다 생각했었나봅니다. 지난 2주간 여러 이슈들을 그야말로 쏟아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죠.
1.GPT 5.2 출시
12월 11일 GPT 5.2가 출시되었습니다. 그냥 대화를 할 경우에는 뭐가 달라진거지? 할 수 있을텐데요. Thinking(깊게 생각)모드에서 '프로젝트 관리'를 만든 샘플을 보면 확실히 더 정교하고 선명하게 만들어옵니다.
코딩도 확실히 더 낫습니다. 아직도 제미나이가 좀 더 나은것 같긴한데 훨씬 좋아졌네요.
정리! 아쉽게도 일반적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확 와닿는건 없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속도가 조금 더 빨라지고' '답변이 정확해졌다' 느낍니다.
2.디즈니 캐릭터 SORA에서 사용가능
아주 재미있어졌습니다. 디즈니하면 저작권으로 무서운 회사중 하나죠. 함부로 디즈니 캐릭터를 사용하면 안돼!! 라는건 누구나 알고 있는데. 이번에는 아예 '마음대로 써도된다!!'라고 풀어줬습니다. 그것도 SORA에서 말이죠.
디즈니와 오픈 AI가 3년간 계약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더불어 디즈니는 오픈 AI에 10억달러(약 1조원)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이유는 디즈니의 다양한 작품들에 오픈 AI를 기술을 도입하겠다는거겠죠.
다만 지금 당장은 아니고 2026년초부터 가능합니다. 대단한 의미가 있는게 AI로 만든 생성물은 '불법'일지도 모른다는 인식에서 '합법적 재창조'가 가능한 영역으로 바뀌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GPT에서 포토샵을 무료로
와. 미쳤습니다. '제미나이는 기가 막힌 속도로 사진 합성과 편집을 해주는데, GPT는 아쉽게도 전체를 바꿔버린다.' 라고 이야기하고 다녔었습니다. 그런데 포토샵을 챗팅창에 넣어버렸네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횟수 제한도 없습니다. 사용하기 위해서는 설정에서 커넥터로 포토샵을 연결만 해두면 됩니다.
물론 100% 완벽한 기능은 아닙니다만 배경제거, 색상 변경 등의 아주 기초적인 포토샵 기능이고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포토샵에서 이어서 작업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1. 제미나이는 모든 서비스를 먹어삼키고 있습니다. 이대로 두면 포토샵은 물론 거의 모든 서비스들이 제미나이 하나로 대체되게 됩니다.
2.제미나이가 모든 걸 혼자 다 하게 되면 반대편의 서비스들은 구심점이 필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게 오픈 AI죠.
3.묘한 구도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AI의 시대 구글은 '빅 브라더'로 여겨질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