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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실행 공작소 Jun 20. 2023

개소리도 꾸준히 하면 브랜드가 된다.


경쟁자를 이기는 방법은 1년, 5년, 10년
모두 사라질 때까지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 사장학개론 - 



믿기시나요, 개소리로 브랜드가 된다는 소리가?


  우스갯소리지만,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꾸준함이 가지는 힘은 강력합니다. 제가 꾸준히 하고 있는 것을 떠올려보니,,, 아무것도 없어 민망함이 듭니다. 생각보다 우리는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관성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같은 취급당하는 것이 억울하다면 사과합니다... 일단 적어도 저는 무지렁이입니다). 이 블로그는 꾸준함을 갖추고자 결심한 저의 작은 벽돌들입니다.




우직하게 벽돌을 쌓는 이 VS 번쩍번쩍 테마파크를 놀러 다니는 이


  꾸준함의 미덕이 점차 사라지게 된 배경에는 강한 자극을 주는 놀거리가 많아져서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브도 봐야 하고, OTT도 스윽 훑어줘야 하고,,, 웹툰, 웹소설, SNS, 각종 커뮤니티 등 다양한 곳에서 띠링띠링 저를 찾습니다. 버튼만 눌러도 즉각, 즉각 재미가 쏟아져 나오는 테마파크와 같은 곳에 맛이 들렸습니다. 이제 재미(보상)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게 변했습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아무런 보상도 없는 재미없는 일을 꾸준히 하기란 불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꾸준함을 가질 수 있게 될까요. 그보다 왜 우리는 꾸준해져야 할까요?




빽(?) 좀 있으십니까?


  저는 하고 싶은 것이 참 많습니다. 그걸 하려면 돈이 많거나, 인기가 많거나, 권력이 있거나, 뭐 하나라도 있어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진 빽이라고는 시간 밖에 없습니다. 이런 제가 '꾸준함'이랑 친하게 지내는 방법 말고는 제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인생은 짧고, 로또와 같은 판타지는 현실에 없잖아요. 저는 지금부터 천천히 벽돌을 쌓아가면 튼튼한 기초를 다질겁니다. 1년, 3년, 5년 후 그 벽돌들이 하나의 든든한 구조물이 될 즈음에 제 꿈에 더 가까이 다가갔으리라 믿습니다.


  여러분에게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아마 오랜만에 받아보는 질문이실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여러분도 저와 같이 빽이 없다면,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꾸준히 꾸준히
남들 다 손 털 때까지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꾸준히만 하면 성공하는데 그걸 안 합니다.

(다이어트도 운동만 잘하면 쉽게 성공하는데 그걸 안 하죠.. 허허)


  세기도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술술술 말하는 성공의 비법임에도 우리는 흘립니다. 주워서 떠먹여 줘도 도로 퉤 뱉어버립니다. 더 쉽고 편한 방법을 떠먹여 주길 기다리면서 지금 당장 변하기를 회피합니다. 개소리도 5년만 꾸준히 하면 브랜드가 되는데, 단지 꾸준히 하면 되는데 이 방법 말고 이상한 방법을 선택합니다. 실행하지 못하고 '계획'만 구상하다가 마침표를 찍지 못하는 바보 같은 이 모습을 깨야만 합니다. 알아도 실행하지 못하는 이유, 그것은 바로 우리가 잘못 알았기 때문이죠.




무언가를 바라고 꾸준하게 하려는 것 자체가 실패에 이르는 길!


  이 글을 보고 동기가 생겨서 '오늘부터 꾸준하게 000을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면 100% 실패하시게 될 겁니다. 그 이유는 제가 꾸준함을 언급했던 이유가 성공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성과가 발생하지 않게 될 때 꾸준함을 포기하게 됩니다. 이 말인즉슨, 성과가 발생할 것을 기대하면서 시작할 일이라는 뜻입니다. 꾸준함을 이어가기 위해 가장 먼저 버려야 할 것은 성과지향적 마인드셋입니다꾸준함에게는 어떤 열매를 요구해서는 안됩니다. 과정에 의의를 두고, 과정에서 변해가는 내 모습, 태도, 생각이 열매입니다. 조급함을 버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꾸준히 무언가를 해도 달리지는 것이 없다면 기운 빠지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그럼에도 조금씩 조금씩 같이 나아가 봅시다(이웃 추가 해놓고 저랑 같이 이어가시면 더 좋고요~).





다음은 우리 조급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봅시다.

남들이 나보다 빨리 치고 나가는 것에 대한 조급함... 혹시 저만 느끼나요..?

혹시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한 편의 부끄러운 이야기 글이 되겠지만 저는 여러분들도 느끼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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