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뮈의 시지프 신화
"삶의 의미가 없다면 왜 죽지 않고 살아야 하지?"
반항의 외침을 열광적인 동의로 바꾸어 버림으로써 그는(키르케고르는) 바야흐로 지금까지 자기의 의식을 비춰 주던 부조리를 무시하기에 이르고 앞으로 그가 갖게 될 유일한 확신, 즉 비합리를 신격화하기에 이른다
[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김화영 역, 민음사, 2022. P.63
"살아갈 이유가 없다는 걸 그대로 받아들이면서도 즉 부조리를 그대로 주시하면서도, 우리는 당당히 살아갈 수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