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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희 May 05. 2022

날씨 좋은 날

그림일기 #5

날씨 좋은 날이 계속되고 있다. 집에서 보는 바깥세상은 천국같다. 집에 있어서 좋기도 하고 안그렇기도 하다. 세상은 그대로다. 나는 언제 다시 일상으오 돌아길 수 있을까. 생각의 끝에는 이런 물음으로 끝맺는다. 책 읽기도 시쿵둥한 날은 어디에 마음을 두어야할지 모르겠다. 현재 할 수 있는 것들에 감사하고 할 수 있는 것을 해야하는데. 한번씩 브레이크가 걸린다. 잘 하다가도 이렇게 삐걱거린다. 다리는 조금씩 좋아지는것 같다가도. 한번씩 좌절스럽다. 몸은 정신을 좀 먹는다. 그래도 버텨야하는데. 자꾸 마음이 약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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