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회고

이미 잘 하고 있으니 나의 삶의 속도를 좀 더 존중하자

by 고유goyou

원래는 네이버 블로그에서만 개인적으로 쓰던 회고를 2025년 8월부터는 브런치에도 함께 올리려고 한다.

대신 1-2주 간격이었던 회고는 1달 간격으로 좀 간격을 넓히고자 한다.


1인기업, 내 이름으로 불리는 직업인으로 산 지 4개월이 됐다.

8월은 참 덥고, 습하지만 감사한 일들이 많은 달이었다.


내 마음에 남았던 말/문구

1. "Listen less to your fears, and more to your dreams."

2. "You are allowed to learn and make mistakes."

3. Qualities over quantities


잘 됐던 것

1. 10명의 고객들과 코칭을 진행하고 있다. 8명은 개인 고객, 2명은 코칭회사와 연결된 고객이다. 개인적으로 올해 로드맵을 그릴 때 이쯤엔 5명의 Active Client(진행 중인 고객)만 있어도 좋겠다 싶었는데, 10명이 돼서 신기하고 감사했다. 무엇보다 내 케파를 어떻게 조절해야 할지, 일에서의 우선순위는 어떻게 둬야 할지 등을 많이 다룰 수 있던 월이었다.


2. 코칭 회사 한 곳과 더 계약을 하게 됐다. 커피챗/식사 > 인터뷰 > 데모 코칭을 통해 합격 통지를 받고, 계약을 하게 됐다. 온보딩 이후 본격적으로 함께 일하게 될 것이 기대된다.


3. 총 25번의 코칭을 진행했다. 올해 나의 테마는 다작이다. 가능한 많은 고객들과 시간을 보내며 내가 실제로 어떤 고객과 어떤 코칭을 할 때 더 가치를 줄 수 있는지, 경쟁력 있는지 알고 싶기 때문이다. 남은 하반기에도 계속 이 추세로 가고 싶은 소망이 있다.


4. 링크드인에 5번 글을 썼다. '매주 1번은 최소 쓰면 좋겠다' 싶었는데- 실제로 총횟수를 보니 그런 셈이다. 나에게 SNS는 여전히 쉽지 않은 영역이지만, 매번 작은 도전이라는 생각으로 시도하는 중이다. 여정의 공유 & 콘텐츠실험이라고 생각하고 올리니 부담도 훨씬 덜해지기도 했다.


배운 것

1. 모든 걸 다 할 수 없다. 특별히 육아를 겸하고 있는 나에겐, 욕심은 금물이다.


2. 두 가지 브랜딩 관련된 질문과 함께 smallest viable audeince를 찾는 것의 중요성을 세스 고딘의 최근 발표를 통해 배웠다.


3. 스레드를 포기하려다 말았다. 그냥 누가 보든 안보든 "쌓아둔다"는 생각으로 올리고 있다. 포기는 하지 말자 :)


더 잘할 수 있던 것

1. 우선순위를 좀 더 일찍 정하면 좋았을 것 같다. 직장인에서 프리랜서로 전향하다 보니, 일을 닥치는 대로 받거나 벌릴 수 있다는 함정이 있다는 것을 배웠다.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정하는 것이 작은 성취와 지속성에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2. 내 속도를 존중하고 덜 걱정하면 좋았을 거다. 자꾸 다른 사람들이 빨리, 열심히, 그리고 잘 달려가는 모습을 보며 조바심이 날 때도 있는데, 그저 내 삶의 맥락과 속도를 들여다보고 존중해 주는 게 더 필요함을 느꼈다.


3. 언제나 예상치 못한 일은 중간에 치고 들어오기에, 스케줄에 버퍼를 좀 더 허용해 두면 좋았을 듯하다.


4. 가족을 위해 에너지를 좀 남겨두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특히나 아이가 어린 시점에서 육아를 위한 에너지를 남겨놓지 않고 모두 일에 쓰면 아이와도 양질의 시간을 보내기 힘들 뿐 아니라 방전이 돼버리고, 결국 다음 날까지 영향을 미친다.


다음 달은 어떻게 보내고 싶은가

1. CPCC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잘 준비하고, 열심히 듣고, 복습도 열심히 해야 한다. 수업료를 생각한다면... 그냥 듣기만 할 수 없다!


2. (희망하기를..) 나의 첫 번째 영어 책모임을 디자인하고 싶다. 모집은 9월 말-10월 초, 시작은 10월 중순에 하면 좋겠다 싶은데, 희망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