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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효진 Jun 02. 2020

포기하지 않는 독서법 다섯 가지

완독, 정독보다 중요한 것

올해 안에 재즈에비뉴에서 런칭할 책 모임의 한 분야인 

'예술가의 경영서적 읽기 모임' 의 베타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 책으로 <유튜브 레볼루션> 을 정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저는 경영서적들을 많이 읽어와서 용어나 분위기를 이해하긴 쉽지만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책을 오랫동안 읽지 않으셨던 분이라면 더 어려울 것 같았구요.


조금 익숙한 내용인 '유튜브' 에 대한 이야기로 정했고

읽다보니 생각보다 현상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책인지라

크게 어려움은 없을거라 생각됐지만


참석자분들께 60%라도 완독하고 오시라고 

독려하는 의미로 책 읽는 팁(?)을 전달해드렸는데

나름 의미있는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정리해봅니다.






1. 하루 10페이지만이라도 꾸준히 읽기


포인트는 하루에 얼마나 많이 읽었느냐가 아닙니다. 

작지만 꾸준히 읽어갔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루에 푸쉬업을 30개 하고 마는 것과 

10일동안 3개씩 꾸준히 하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효과가 좋을까요?


아래에서 이야기 할 내용들도

장기적인 관점으로 책을 읽어가는데에

초점을 둔 팁입니다 ㅎㅎ



2. 책 읽는 시간 정해두기


책 읽는 시간을 정해두고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하루의 시작을 간단한 아침과 함께 독서로 시작합니다.

이 때에도 얼마나 많이 읽었느냐가 아니라

독서로 시작을 했느냐 아니냐가 중요합니다.


아침에 책을 읽으면 뇌가 쌩쌩한 상태에서 그것을 받아들여

책 읽는 효과가 더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아침에는 인문서적,

낮에 지하철을 타거나 시간이 날때면 경영서적,

밤에 잠이 안올 때는 소설을 읽는데요


잠들기 전 소설은 잠시 복잡한 세상을 떠나 

새로운 세계로 인도해주는 효과가 있더군요 ㅎㅎ



3. 가방에 항상 책 넣어두기


저는 집을 나갈때면 가방에 항상 책을 넣어둡니다.

설령 한 번도 꺼내지 않더라도 말이죠.

책 한권을 계속 지니고 다니다보면 

책에 미안한 마음도 들고

빨리 읽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ㅎㅎ


짬이 날때 핸드폰 대신 독서를 통해

유의미한 시간으로 바꿔낼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점이겠죠 !



4. 완독/정독에 대한 미련 버리기


3년전부터 매년 약 30여권의 책을 읽어왔지만

사실 모든 내용이 기억에 남는 건 아닙니다.

'어떤 책에서 말한 어떤 포인트' 를 기억하는게

훨씬 더 효과적이고 중요한 일이죠.


반드시 책을 끝까지 읽어야겠다거나

꼼꼼히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조금 덜어내고

잘 읽히지 않는 부분은 빨리 넘어가면서

'성취' 에 초점을 두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유익합니다.


막히는 부분에서 돌아서버리면

무의식적으로 '책은 역시 어려워' 라고 생각하고

책 읽기를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이죠.

정독하진 않았더라도 끝까지 책을 읽어냈다면

책 읽는 근육이 계속해서 발달할 것입니다. 



5. 중요한 부분 밑줄 긋거나 옮겨 적기


앞서 이야기했듯이 모든 내용을 기억하는건 불가능합니다.

저는 책에서 중요한 포인트에는 밑줄을 긋고

나중에 그것을 블로그에 옮겨적어둡니다.

그러면 언제든지 내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책 내용에 다시 접근할 수 있고

단기기억을 중/장기 기억으로 바꿔줍니다.


책은 사랑해줘야죠.

The Love게 ..

더럽게 사용해줍시다.

(빌린 책은 그러면 안됩니다)





좋은 책 많이 읽으시길 !





글 김효진


'예술가의 영혼을 살찌우는 콘텐츠 제작소' 재즈에비뉴를 운영합니다.

https://www.facebook.com/jazzhyojin

https://instagram.com/hyojinism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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