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밥과 오이
오늘은 월말을 맞아 냉장고 재고정리를 했습니다.
얼려둔 밥, 시들해지는 야채, 써야 할 소스들, …
볶음밥!
재료는 모든 재료가 볶음으로 조리 가능하겠지만 집 냉장고 재고를 중심으로 선택했습니다.
- 해동 밥 100g 정도
- 달걀 1알
- 마늘 1알
- 냉동 야채 믹스(mix) - 완두콩, 당근, 브로콜리 등
- (말라가는) 감자 조금
- (말라가는) 오이 조각
- 굴소스 조금(1/2 숟가락)
- 소금
- 후추
순서
(식재료 준비)
- 볶음밥 담을 접시를 준비한다.
- 오이를 얇게 썰어 접시 둘레를 두른다.
- 감자를 1/8 정도 고르게 잘라 둔다.
- 마늘 1알을 다진다.
*마늘을 까는 것이 귀찮다. 쉬운 방법이 없을까?
마늘을 까지 않은 채 칼로 강하게 눌러 으깨면 껍질을 쉽게 제거해 낼 수 있다. (아래 동영상 참고)
- 달걀을 풀고, 소금과 후추 약간을 흩뿌리고 그릇에 담아 둔다.
*개인적으로 달걀 비린내를 좋아하지 않기에 후추를 넉넉히 넣는다.
- (냉동 야채 믹스를 미리 꺼내 자연해동을 했거나, 냉장실에서 해동한 상태면 제일 좋고)
야채 믹스를 원하는 만큼 준비해 둔다.
(도구 준비)
- 가스, 전기 등 출력을 올려 냄비/프라이팬을 달군다.
(호주 집에는 인덕션을 쓰고, 출력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며, 프라이팬이 없어서 스테인리스 냄비로 볶는다.
조심해야 할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불조절이 쉽지 않으니 주의 필요!)
- 올리브유를 다소 넉넉히 두르고 냄비 바닥이 골고루 젖도록 한다.
(볶기 시작.)
- 마늘을 곱게 익히고,
- 감자를 추가해서 잘 익히고, (감자 색깔이 바뀌면 충분)
- 소금을 적당히 넣어 간을 약하게 넣는다.
- 풀어 둔 달걀을 추가해서 적당히 익히고,
- 밥을 넣고, 달걀을 잘 섞고, 쌀 한 톨 한 톨을 잘 볶는다.
- 소금, 후추를 적당히 넣어 간을 약하게 넣는다.
- 준비해 둔 냉동 야채를 넣고 적당히 볶는다.
- 굴소스를 넣고 잘 섞고 적당히 볶는다.
* 맛을 보고, 필요시 소금을 적당량 넣는다.
- 먹기 좋게 오이를 올려둔 접시에 볶은 볶음밥을 담아낸다.
* 오이는 볶음밥의 기름진 맛을 깔끔하게 보완해 줄 수 있다.
* 기호 따라 참기름 한 방울을 마지막에 두를 수도 있다.
* 아래 차림은 아내를 위해서! 아내가 달고 새콤한 케첩을 좋아해서 이 역시 추가.
총 5~10분 정도 걸리며, 아내가 맛있다고 하니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