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성장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노엘 Jul 12. 2023

새해 첫 기적

반칠환

새해 첫 기적


반칠환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거북이는 걸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굼벵이는 굴렀는데

한날 한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바위는 앉은 채로 도착해 있었다.



시간은 판단하거나 분별하지 않는다. 

모두에게 같은 기적을 선물한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 발송인 불명인 상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