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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찔레꽃 Mar 03. 2024

표절시 한 수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을 향해 쌓아 올린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계단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바위 위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 누구인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을

맨 처음 이 땅에 세울 줄 안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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