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라이킷 6 댓글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인간형진욱 Jul 05. 2021

싸이월드 코인 타러 갑시...다

7/6 싸이월드 리뉴얼

싸이월드 코인 타러 갑시...다

싸이월드가 작년 폐업 딛고 오늘(5일) 우리들의 곁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이번 싸이월드의 리뉴얼에서는 어떤 큰 파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싸이월드는 전 세계적으로도 소셜 네트워크의 초기 모델로 유명합니다.

그런 싸이월드가 폐업의 쓴잔을 마셔야 했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지금은 유니콘이 된 페이스북과 비교해 봤을 때 크게 비교가 되는 부분은 “유저상호작용”에 따른 “시장의 창출”의 부재이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도토리라는 비즈니스 아이템으로 큰 성공을 이룬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의 미니홈피를 꾸미고, 들어오게 하는 것에 그치는 자족적인 시스템은 싸이월드가 다음 스텝으로 가기에는 큰 걸림돌이 되었을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그리고 그 시스템은 싸이월드가 중요하게 여기는 무드이기 때문에 작년 폐업까지도 시스템의 전반적 변화를 끌어내기에는 어려웠을 것이라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그런 싸이월드가 다시 우리의 곁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그러니 저는 기대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과연 싸이월드가 어떻게 시스템 체계를 개편하였을지 무척 기대가됩니다.

또한 개편의 폭이 크면 기존에 있던 자족적 비즈니스 모델이 아닌 새로운 플랫폼 시장이 열릴 수도 있기 때문에 사용 유저들이 그 기회를 노려볼 수 있을 겁니다. SNS 플랫폼의 특성상 운영 초기에는 늘 독과점의 기회가 넘쳐나기 때문에 싸이월드가 개편되는 것과 운영 양상에 따라 기회의 폭이 달라질 것입니다.

7월 6일 18시, 오늘부터 싸이월드의 기능이 조금씩 오픈되는 것 같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께서는 한번 들어가 보셔서 우리가 사랑했던 싸이월드의 변화를 지켜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겁니다.

기존의 있던 시스템을 고수하여 원조의 위험을 보여줄 것인가...

새로운 시스템을 들여와 소셜 네트워크 시장에 다시 한번 반향을 일으킬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