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감사일기 항목이 30개가 넘는 이유
행복한 수요일 맞이하셨나요?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작가 #라이팅게일 입니다.
제가 LinkedIn 에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한 지도 어느덧 8개월이 넘었습니다. 저의 감사일기 포스팅을 한 번이라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텐데요, 감사일기 항목이 제법 됩니다. 15개에서 어느 날은 30개가 넘어가지요. 제가 왜 이렇게 감사일기를 빼곡하게 쓰는지 그 이유에 대해 여러분과 말씀 나눠보려고 해요.
이를 위해 먼저 '감사'라는 감정에 대해 생각해 볼까요?
여러분, 감사는 언제 느끼는 감정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감사를 구글에 검색해보면 감사(感謝, Gratitude)란 '다른 사람의 친절을 받는 사람이 느끼는 감사의 느낌 혹은 이와 유사한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나옵니다. 감사의 영어 단어 'Gratitude'는 '기쁘다' 혹은 '감사하다'를 의미하는 라틴어 'gratus'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감사라는 정의에서도 나오듯 우리는 보통 어떤 외부나 상대방의 친절이나 호의, 혹은 관대함의 결과에 따라 느끼는 반응과 같은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일이 일어났을 때 느끼는 긍정적인 감정 정도로요.
그러나 놀랍게도 사람들이 가장 강렬한 감사를 느낄 때는 '바로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것을 이뤘을 때'라고 합니다.
그토록 바라고 원하는 목표나 꿈을 이루거나, 온전히 행복한 그 순간에 극도의 기쁨을 누릴 때 최고조의 감사함을 경험한다고 해요. 이는 '감사'라는 감정이 단순한 고마움을 넘어, 우리의 삶이 가장 충만하고 만족스러운 상태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좋은 지표임을 말해줍니다.
조 디스펜자가 쓴 'Breaking, 당신이라는 습관을 깨라'에는 감사가 단순한 하나의 감정이 아닌 지적인 사고 과정 이상이라고 말하는데요. 원인과 결과에만 머무르지 말고 내가 원하는 것을 미리 이룬 것처럼 생생하게 감사함을 느끼도록 연습하면 그런 일을 끌어당기게 된다는 이론을 뇌과학과 양자역학을 근거로 잘 설명한 책입니다.
저는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지금까지 좋은 일이 일어난 후에야 수동적으로 감사함을 느끼는 것 대신, 만약 내가 매일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적극적으로 감사함을 찾는다면 어떨까? 그렇게 한다면 나는 매일을 최고로 충만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고요.
그렇게 저는 매일 의식적으로 감사함을 발견하고 이를 감사일기에 빼곡하게 적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제가 쓰는 감사일기의 핵심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감사일기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에요. 이는 우리가 원하는 이상적인 삶의 상태 - 성취감, 행복, 만족감이 가득한 상태 - 를 일상에서 경험하는 강력한 도구가 되는 셈이죠. 매일 감사할 것을 찾고 기록하는 과정은 성공과 만족의 상태를 뇌와 일상에 자연스럽게 각인시키는 일이지요.
이렇게 저는 매일 감사를 적극적으로 찾아 감사일기에 표현하며 주도적으로 충만한 삶을 만들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여러분 일상에 감사함을 찾는 눈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주무시기 전에 감사일기를 쓰는 것이 아닌 매 순간 감사함이 없는지 주변을 둘러보세요. 예를 들어 오늘 서울엔 첫눈이 내렸다고 하는데, '올해 내리는 첫눈의 아름다움을 바라보고 경험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혹은 점심시간에 김치찌개를 드셨다면, '내가 좋아하는 맛있는 김치찌개를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이런 식으로 하루 중간에 크고 작은 감사함을 찾아 만족감을 느끼시는 거죠. 이것들을 다시 한번 떠올려 주무시기 전 감사일기를 쓰시면 더 좋고요.
여러분들도 이렇게 '적극적 감사함 찾기'를 통해 진정으로 원하고 바라는, 완전한 만족감을 느끼는 순간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사실 수 있기를 바라고 응원합니다.
11월의 마지막 주, 감사함으로 가득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늘 감사합니다.
사랑을 가득 담아,
라이팅게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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