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취미를 만들어봐요.
얼마 전 아는 분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분의 취미는 기타 연주란다.
현재 클래식기타를 배우고 있고, 한 번씩 버스킹도 하며 그로 인해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했다.
기타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
그날의 대화가 나의 기타 교습을 시작하게 해 주었다.
오늘로 세 번째 교습을 받았다.
처음 시작할 때는 신랑의 취미생활을 위해 사 둔 기타만 있었지만, 이제 내 기타도 생겼다.
역시 취미생활은 장비빨^^
나는 운동, 취미는 장비를 선구입하는 것을
권한다. 나 또한 그런 편이다.
보통 운동이나 음악 등 다른 취미활동을 하기 위한
장비는 가격이 제법 나가는 편이다.
장비가 없으면 쉽게 그만둘 확률이 높다고 본다.
‘좀 할 줄 알 때 사야지.’하는 분들도 있다.
취향과 성향 차이인 거 같다.
나는 먼저 준비해 두고 환경설계 후 해보는 편이다.
아까워 그만 두지를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부부취미가 같으니 참 좋다.
더군다나 같이 시작하니 더 좋다.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공부도 같이 하는 기분
오늘은 강습을 받은 후
아파트 뒷산에 가서 같이 연습을 했다~
선선한 바람도 불고 아직은 푸릇푸릇한 풀들이 있는
산에서 ‘딩가딩가’ 서로 합을 맞추며 연습하니
이것이 행복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인증샷 찍으며
그 시간을 즐겼다.
이렇게 합을 맞출 수 있는 사람이
있어 좋은 하루였다.
40대 후반에 접어드는 우리 부부는
한창 바쁜 시기를 보내는 것도 사실이지만,
소소하게 같이 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들어갈 생각이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같은 취미를 가진 부부~
서로 응원하며 살아가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