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함,수용, 호기심, 공감
[애착중심 가족치료]의 저자 대니얼 휴즈는 아이를 대할 때 부모가 꼭 지녀야 할 자세 네 가지를 강조합니다.
명랑함, 수용, 호기심, 공감(Playfulness, Acceptance, Curiosty, Empathy)입니다.
이 네 가지가 아이에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말과 행동으로 표현해도 된다는 안전감을 심어준다는 것입니다.
명랑함(Playfulness)
말 그대로 유쾌한 태도, 밝고 명랑한 태도를 말합니다. 아이는 부모가 밝고 명랑하고 유쾌한 분위기로 다가올 때 함께 밝아집니다. 경쾌한 마음은 많은 것들을 쉽고 편안하게 만듭니다. 엄마 아빠의 목소리와 표정이 밝으면 아이는 그것이 재미있고 기쁜 일이라 인식합니다. 이는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다는 느낌을 전합니다.
수용(Acceptance)
'옳다','그르다',' 맞다','틀리다','잘했다', '못했다'로 판단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런 판단도 평가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아이 마음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
'하고 싶었구나'
'먹고 싶었구나'
'가지고 싶었구나'
'때리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화가 많이 났구나'
이렇게 아이 마음에 생겨난 다양한 감정과 생각들을 알아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가 아니라
'너는 그랬구나'로 표현되는 것이 수용입니다.
좋을 때나 궂을 때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아이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호기심(Curiosty)
아이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은 엄마 아빠도 아이를 알고 아이도 자신을 알게 돕는 일입니다. 부모가 아이의 어떤 행동에 대한 이유에 호기심을 가지면 아이는 좌절감을 경험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음을 열고 자신을 마음껏 내보이며 발전해 갑니다.
공감(Empathy)
공감은 아이의 슬픔과 고통 속에 들어가 함께 느끼고 함께 처리하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얼마나 힘들었니?'
'얼마나 무서웠니?'
'혼자 힘들어하지 않아도 돼'
라고 말하고
아이의 마음 속에 함께 머무는 것입니다.
부모가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공감해 줄 때
아이도 자신의 마음을 진짜 공감하게 됩니다.
'아 내가 겁이 났구나'
'두려웠구나'
'무서웠구나'
'당황했구나'
라고 스스로 자기 마음을 알아차립니다.
그래서 공감은 중요합니다.
아이가 잘 성장한다는 것은
자신을 스스로 잘 돌보는 아이로
자라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공감은 아빠, 엄마 마음의 초점이 바로 아이 마음에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부모가 되는 건 찰나의 순간이지만
부모로 살아가는 건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깨닫습니다.
아이를 키우며
부모의 마음도
아이와 함께
조금씩 자라납니다.
요즘 많이 바쁘시지요?
벌써 6월 첫째주가 지나가네요.
상반기를 잘 버텨오신 이웃님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6월도 천천히 한발씩 나아가는
이웃님들을 응원합니다.
초여름 햇살에 지치지 않도록
마음만은 그늘아래 두시길요...
https://youtu.be/F2eVtzGr_RQ?si=eDY3WCC2ZvDLNhx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