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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적을곳이없어서!(짧은끄적임)

온가족 충실히 보낸 날.

by Aner병문


독감이 나아가는 딸, 한 주의 반 이상을 어린이집도 못.가고 거의 집에만 보냈기에 안쓰러웠다. 제 어미가 올라오는 금요일 밤은 좀처럼 잠들려 하지 않고, 노래 부르기, 춤추기, 숨바꼭질 등 하고픈거 다 하려는 그 마음 어찌 모르랴. 그래서 때마침 훈훈했던 토요일 주말, 아이와 텀블린 몽키 보드게임도 하고, 놀이터에서 모처럼 제 동무와 놀기도 하고, 맛있는 밥도 먹고, 어미 지원금으로 옷도 사러 돌아다니고, 키즈까페도 가고, 부지런히 푸지게 보내었다. 책 한 줄.읽을 틈 없어도 처자식과 보내는 이 날이 행복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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