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oriteller 토리텔러 Sep 06. 2024

[3면] 중국산 차 또 수출 1위...글로벌 지각변동

서울경제

[요약] ‘중국발(發) 공습’이 전 세계 자동차 산업에 지각변동중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동차 수출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자국 브랜드 비중이 70%에 육박중국의 올 상반기 자동차 수출(외국 업체의 중국 내 생산분 포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5% 급증한 279만 3000대를 기록. 지난해 491만 대를 수출하며 일본(442만 대)을 제치고 사상 첫 세계 1위를 꿰찬 데 이어 2년 연속 1위를 예고.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엇갈린 행보

(벤츠) “중국에 140억 위안(약 2조 6000억 원)을 추가 투자해 신모델을 출시할 것”세계 최대 시장을 놓칠 수 없다는 절박함. 

(혼다) 광저우 공장 10월 폐쇄 & 우한 공장 11월부터 생산 중단. (폭스바겐) 지난해부터 BYD에 1위 자리 내줌. 전기차 수요 부진과 중국의 저가 공세에 독일 공장 2곳 폐쇄. 폭스바겐과 BMW는 중국 시장에 각각 25억 달러(약 4조 원) 투자 방침. 전기차 산업의 혁신이 가장 먼저 일어나고 있는 중국 시장을 놓치면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는 판단.


[전기차 시장]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 중장기 전략을 ‘수익 중심’으로 변경 배경 =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전기차의 공습. 연간 3000만 대를 생산하며 중국 내수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까지 확장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기업들은 치열한 가격 경쟁을 펼치며 전기차 전환에 한발 늦었던 유럽·미국의 자동차 제조사들 압박. “세계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중심은 중국” “모든 자동차 기업의 화두는 ‘중국과 어떻게 경쟁할 것인가’가 됐다”


[중국 전기차] 올해 상반기 중국 내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10대 자동차의 절반은 중국 브랜드. 중국 자동차의 점유율은 67%로 2년 전에 비해 20%포인트 증가. 특히 비야디는 올 상반기 중국에서만 160만 대 이상을 팔아치우면서 중국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폭스바겐을 누르며 격차를 벌리는 중.


미국·유럽 전기차 업계가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따라 수익성 악화를 겪는 중에도 중국 전기차의 공세는 이어지는 중. 올해 1~7월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가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어난 854만 대에 이르는 가운데 비야디의 점유율은 21.6%(184만 대). 2위인 미국 테슬라(11.2%) 압도. 3위 역시 중국의 지리그룹으로 전년 대비 53.3%가 늘어난 64만여 대를 기록.


[해외 시장] 중국 자동차 수출량은 매년 100만 대씩 늘어나며 2023년 491만 대까지 증가. 일본(442만 대)을 제치고 명실상부 세계 1위 자동차 수출국으로 등극. 올해 500만 대 돌파를 사실상 예약. 수출 상승세를 이끄는 것은 전기차. 세계 전기차 수출의 68%에 이르는 규모다.


[핵심 경쟁력] 저렴한 가격. 1000만~2000만 원 수준으로 내연기관차보다도 저렴. 비야디의 전기차 중에는 최저 9700달러(약 1290만 원)짜리도 존재


[대응전략] 미국·유럽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잇따라 고율 관세 부과를 해법으로 내놓고 있지만 효과가 높지 않을 것. 프리미엄 전기차 중심으로 경영 전략을 세워왔던 미국·유럽 차 기업의 모델과 비교하면 관세를 포함해도 여전히 중국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서. 또 중국 기업들은 중남미·동유럽·동남아 생산 시설을 통한 관세 우회 전략


[현대기아차] 매서운 질주. 기아는 중국 옌청공장을 신흥시장을 향한 전진기지로 낙점해 수출량을 끌어올리고 있고 현대차는 친환경차와 제네시스를 앞세워 미국에서 선전. 2년 전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량 3위에 오른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 

기아는 지난해 말 옌청공장을 ‘수출 전진기지’로 전환. 판매가 부진한 중국 내수용 차량 대신 신흥시장을 위한 수출용 물량을 늘려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는 전략. 중국 시장을 겨냥한 기아의 현지화 전략. 올해 기아 중국법인이 판매한 ‘베스트셀링카’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KX3. 국내에서는 셀토스로 알려진 차량으로 이름을 바꾸는 것뿐 아니라 외관과 성능을 중국 시장에 맞춰 조율하는 등 철저히 현지화하며 올해 7월까지 중국 내외로 3만 727대가 판매. 지난해 출시된 전기차 EV5도 기아 중국법인의 핵심 차종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현대차그룹의 미국 판매는 가파르게 증가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증가. 현대차·기아 실적은 친환경차가 주도. 두 회사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3만 2938대.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28.3% 증가한 2만 1305대로 월간 최다를 기록.


[혼잣말]

세계최대 자동차 시장이 미국이었는데.. 허허

주말이라 다행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3면] 국민연금 보험료율 4%P 인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