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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Sep 17. 2024

29. 환율 인상 & 인하

환율 인상 인하의 뜻

환율 관련된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익숙한 단어의 뜻과 순간적인 상식이 서로 부딪히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것이 아니라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해할 때까지 여러 번 반복해서 익숙해 지는 것이 좋습니다.  

환율과 관련된 주요 짝꿍 단어들

환율은 항상 올랐다. 내렸다. 인상, 인하라는 단어와 짝이 됩니다. 

올랐다 내렸다는 말은 다른 말로 특정 통화의 '강세', '약세'라는 단어로 이어지고, 절상, 절하와도 맺어지곤 합니다.  이제 본격 시작합니다. 

환율인상

설명을 단순화하기 위해 원달러환율을 기준으로 합니다. 미국달러와 원화 가격만 가지고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환율인상은 원달러환율이 올랐다는 뜻입니다. 

1달러에 1,000원이었는데 1,200원이 되었습니다. 200원이 올랐기 때문에 인상이라고 부릅니다. 

환율인상은 미국 달러 가격의 인상이기도 합니다. 

여기까진 어렵지 않을 거예요.

환율인하

환율인상 반대로 생각하면 됩니다. 원달러 환율이 내렸다는 뜻입니다. 

1달러에 1,000원이었는데 800원이 되었습니다. 200원이 내렸기 때문에 인하라고 부릅니다. 

환율인하는 미국 달러라는 상품의 가격이 내린 것과도 같습니다. 

평가절상, 평가절하

특별한 설명이 없다면 환율인상, 인하라는 말은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가격이 올랐는지 내렸는지를 말하는 겁니다. 원화 기준으로 보면 반대가 되기 때문에 어떤 통화(미국 달러 또는 한국 원화)가 오르고 내린 것인지를 표시해서 명확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이때 많이 사용하는 표현 중 하나가 '절상', '절하'입니다.

가치가 오르면 절상(revaluation), 가치가 떨어지면 절하(devaluation)라고 합니다. 가치가 올랐는지 떨어졌는지를 말하는 것으로 거의 대부분 '통화 + 절상/절하'라고 씁니다. 

절상과 절하는 어렵지 않을 거예요. 그보다 달러와 원화는 반대가 된다는 것을 더 기억하기 바랍니다. 달러가 절상이면, 원화는 절하. 달러가 절하면 원화는 절상입니다. 

강세, 약세

강세, 약세라는 말도 자주 사용합니다. 

강세는 힘이 세다는 의미. 힘이 세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비싼 것. 달러의 가격이 비싸지면 달러 강세

약세는 힘이 약하다는 의미. 힘이 약한 것은 (일반적으로) 싼 것. 달러의 가격이 싸지면 달러 약세


달러 강세면 원화는 약세. 원화가 약세면 달러는 강세. 

한 장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이해 안 되면 다시 천천히 읽어보세요. 

원달러 환율


환율 이제 한 편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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