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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산물고기 Jun 14. 2024

웃어줘서 고마워

내가 딸 아빠라니

재아랑은 함께 보낸 시간이 짧다

세탁소를 시작하면서

매일 새벽에 나가서 밤에 들어오기도 하고



주로 난 재이 담당이라,

재아는 늘 엄마나 으르신들과

시간을 보낸다


그래도 아빠만 보면

활짝 웃어주는 딸

재아야~ 하고 부르면 

언제나 깔깔깔 웃으면서

아빠에게 기어오는 우리딸


부모가 아이를 무한히 사랑하는 것 처럼

아이도 부모란 존재를

무한히 사랑함을 

재아의 미소를 보며

다시 알게된다



재아야, 언제나

아빠 보고 웃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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