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며 마음속 액셀을 밟는 일을 자주 망설입니다.
누군가의 감정을 상하게 할까 봐, 혹은 지나침을 경계하라는 가르침에 익숙해져서
한 걸음 내딛는 일조차 주저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늘 브레이크를 밟으며 멈칫거리죠.
그걸 스스로 ‘중도의 미덕’이라 위로하지만,
사실 마음 깊은 곳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삶의 목적은 착하게 보이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진실한 경험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 알아가는 데 있습니다.
의식이 자라날수록 오래 눌러두었던 감정들이 자연스레 올라옵니다.
그때는 멈추지 말고, 강하게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 길 끝에서 우리는 새로운 나와 만나게 됩니다.
세상에 나를 대신해 살아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고,
마음이 향하는 방향으로 천천히, 그러나 단단히 나아가세요.
액셀을 마음껏 밟아도 됩니다.
자신한테 솔직함이 우리 영혼의 모든 경험을 가치 있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