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연례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의 하이라이트인 모터스포츠 모임인 더 퀘일에서 전설적인 이탈리아 브랜드의 새로운 트윈 터보 V8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 테메라리오(Temerario)를 공개했다.
우라칸(Huracán)의 뒤를 잇는 테메라리오는 총 출력 920 CV, 최고 속도 340km/h 이상, 0-100km/h 가속 2.7초로 슈퍼 스포츠카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테메라리오는 람보르기니의 두 번째 고성능 전기화 차량(HPEV-High Performance Electrified Vehicle)이자 람보르기니 전동화 전략의 세 번째 단계로, 레부엘토(Revuelto)와 우루스 SE(Urus SE)에 이어 전체 라인업의 하이브리드화를 완성하는 모델이다.
테메라리오는 2014년 데뷔한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대체하는 모델로, 우라칸은 산타가타 볼로냐에 본사를 둔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슈퍼 스포츠카로 기록된 모델이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인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은 “모든 신형 람보르기니는 성능 면에서 이전 모델을 뛰어넘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모델인 테메라리오는 성능, 스포티함, 운전의 즐거움 측면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일반적으로 모터스포츠에서만 달성할 수 있는 10,000rpm에 도달할 수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양산형 슈퍼 스포츠카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스테판 윙켈만은 “테메라리오는 성능과 디자인 측면에서 미드 엔진 스포츠카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테메라리오는 전체 제품 라인의 하이브리드화를 통해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 계획의 다음 장을 완성하는 한편, 2030년 전까지 출시할 완전 전기 모델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테메라리오 외에도 플래그십 모델인 레부엘토와 슈퍼 SUV 우루스 SE를 포함한 전체 하이브리드 제품 라인이 몬터레이 카 위크의 중심 무대를 장식했다.
레부엘토는 1,015 CV의 6.5리터 V12 미드 엔진과 350km/h 이상의 최고 속도를 자랑하며, 우루스 SE는 트윈터보 4.0리터 V8 엔진을 탑재해 총 출력 800 CV, 최고 속도 312km/h를 자랑한다.
테메라리오는 글로벌 공개와 함께 람보르기니가 새로운 세대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만든 람보르기니 공식 디자인 및 드라이빙 체험 공간인 람보르기니 랩에서 가상 데뷔 했다.
가상 공간에서 람보르기니 애드 퍼소넘(Ad Personam) 스튜디오의 컬러와 옵션을 사용하여 나만의 테메라리오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그리고 가상 공간의 트랙에서 나만의 슈퍼카를 타고 전 세계의 친구 및 도전자들과 경쟁하면서 비교할 수 없는 성능을 경험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