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대도 같은 차 없다
벤틀리 바투르 컨버터블
벤틀리(Bentley)의 사내 비스포크 및 특별 프로젝트 부서인 뮬리너(Mulliner)가 바투르 컨버터블(Batur Convertible)의 첫 번째 작품을 완성했다고 발표했다.
완전한 원오프 모델인 이 차량은 오팔라이트 외관에 벨루가와 만다린 하이라이트로 마감되었으며, 고객의 세심한 요구사항이 반영된 인테리어는 독특한 ‘원 플러스 원’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740마력 W12 성능을 강조한 드라이버 중심 디자인
이번 첫 번째 바투르 컨버터블의 디자인은 740마력 W12 파워트레인의 뛰어난 성능을 강조한다. 오팔라이트 마감의 은빛 외관은 글로스 블랙 바투르 레이싱 스트라이프로 분할되며, 양쪽 가장자리에는 만다린 핀스트라이프가 장식되어 있다.
페인트 처리된 레이싱 스트라이프는 차체에 매끄럽게 통합되어 라디에이터에서 시작하여 보닛과 조종석 ‘에어브릿지’를 지나 리어 데크의 벤틀리 윙스 배지까지 이어진다.
후면에서는 이러한 요소들이 리어 토노 위의 맞춤형 자수로 동일한 형태로 연결된다.
바투르의 독특한 매트릭스 그릴은 글로스 벨루가와 만다린 오렌지 하이라이트로 마감되었으며, 5스포크 알로이 휠에도 동일한 베이스 및 액센트 색상이 적용되었다.
대조적 색상으로 구현한 ‘원 플러스 원’ 인테리어
이 독특한 바투르 컨버터블의 외관이 클래식 스포츠 레이싱카를 연상시킨다면, 인테리어는 성능 테마를 발전시킨다. 드라이버 중심의 조종석 ‘캡슐’은 두 가지 대조적 색상으로 승객석과 시각적으로 분리된다. 운전석 쪽은 벨루가 블랙, 조수석은 리넨 색상이 적용되었다.
운전석은 벨루가 블랙 가죽과 알칸타라로 마감되었으며, 뮬리너의 바투르 패턴이 시트 볼스터와 도어 인서트에 리넨과 만다린 대조 스티칭으로 표현되었다. 만다린 가죽 밴드가 운전자를 둘러싸며 센터 콘솔의 운전석 쪽에서 시작하여 인스투르먼트 패널을 가로질러 도어 웨이스트레일 아래로 매끄럽게 이어진다.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조수석은 리넨 가죽과 알칸타라로 마감된 스포츠 시트에 만다린 디테일이 적용되었다. 시트와 도어 인서트의 바투르 패턴 디테일은 리넨 배경에 만다린 대조 스티칭으로 처리되었다.
세심한 디테일과 장인정신의 극치
두 시트 뒤의 인테리어 러기지 공간도 동일한 템플릿을 따라 운전석 쪽은 벨루가의 독특한 바투르 패턴이, 조수석 쪽은 리넨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매칭 키 케이스와 시트벨트 같은 세부사항까지도 각각의 색상 조합에 맞춰 조정되었다.
이 바투르 컨버터블의 사양은 의뢰 고객의 디테일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며, 몰리너 팀의 세심한 장인정신으로 구현되었다.
인스투르먼트 패널과 도어 웨이스트레일은 미묘한 새틴 블랙 엔진 스핀 마감으로 처리되었으며, 센터 콘솔에는 글로스 벨루가 베니어가 적용되었다. 외부 다이얼 베젤은 벨루가로 마감되었고 다이얼 페이스 자체는 라이트 티타늄으로 처리되었다.
스티어링 휠은 벨루가로 트림되었고 리넨 내부 표면과 만다린 크로스 스티칭이 적용되었으며, 탑 데드 센터에는 머시닝 처리된 티타늄 피처가 장착되었다.
기어시프트 패들, 스티어링 휠 스토크의 로터리 컨트롤, 센터 콘솔의 카리스마 로터리 컨트롤, 오르간 스톱 에어 벤트 컨트롤, 계기판 양끝의 불아이 에어 벤트 내부 링 등 다른 솔리드 티타늄 머시닝 피처들도 포함되었다.
맞춤형 러기지와 완벽한 마무리
후면 러기지 컴파트먼트를 열면 또 다른 매력적인 비스포크 요소가 드러난다. 투피스 러기지 세트가 안에 자리잡고 있으며, 하나는 운전석의 벨루가 색상 조합에, 다른 하나는 리넨에 맞춰져 있다.
마무리 터치로 몰리너는 두 가지 색상 조합의 맞춤형 키 케이스도 제작했다.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의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의 엔지니어링 개발 차량인 바투르 컨버터블 카 제로는 올해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다이나믹 데뷔를 했으며, 현재 몬터레이 카 위크를 위해 미국으로 이동했다. 방문객들은 버밀리온 글로스 오버 버밀리온 새틴의 맞춤형 듀오 톤 마감을 감상할 수 있다.
뮬리너 코치빌트 패밀리의 세 번째 모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코치빌더이자 벤틀리의 사내 비스포크 부서인 뮬리너가 제작한 바투르 컨버터블은 바칼라 바르케타와 바투르 쿠페에 이은 뮬리너 코치빌트 패밀리의 세 번째 차량이다.
소수의 차량으로 엄격히 제한된 바투르 컨버터블은 740마력의 수제 조립 6.0리터 트윈 터보차저 엔진으로 벤틀리의 아이코닉 W12 중 가장 강력한 버전을 유지한다.
뮬리너의 사내 디자인 팀은 모든 바투르 컨버터블을 고객과 함께 공동 제작하며, 차량의 모든 부분을 색상과 표면 마감으로 맞춤화할 수 있는 특별히 제작된 비주얼라이저를 통해 함께 작업한다. 이 차량처럼 이후의 모든 바투르 컨버터블은 소유자만큼 개성적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