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Nissan)이 8월 22일 신형 룩스(Roox)를 사전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가격은 160만 엔(약 1,500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출시는 가을을 예정하고 있다. 신형 룩스는 기존 경차의 상식을 타파하며 완전히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신형 룩스는 승차 순간부터 개방감을 선사하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채택했다. 일본에서 판매중인 경차 최초로 12.3인치 통합형 인터페이스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기존 경차를 뛰어넘는 상질한 승차감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일상에서 바쁜 드라이버에게 마치 자택 리빙룸에 있는 듯한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이전 모델에서 호평받았던 어라운드뷰 모니터를 한층 진화시킨 인텔리전트 어라운드뷰 모니터를 탑재했다.
이동체 검지와 3D뷰 기능이 추가되어 교차점이나 T자로 등에서 사각지대를 시각화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불안을 제거하고 운전 시 안심감을 크게 향상시켰다.
신형 닛산 룩스는 ‘Roomy×Max’라는 네이밍 어원을 디자인 콘셉트로 하여 경차 규격 내에서 최대한 크기를 표현하는 디자인을 추구했다.
특히 가도마루 시카쿠라는 디자인 모티프를 헤드라이트,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도어 핸들, 휠 등 곳곳에 적용하여 따뜻함과 유희성을 표현했다.
보디 컬러에는 일본 전통 건축 양식인 가라하후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2톤 컬러를 설정했다. 후드를 포함한 벨트라인 아래에서 색상을 구분한 닛산 최초의 독특한 컬러 코디네이션 디자인을 선보였다.
세라돈 그린, 시나몬 라테, 세토 블루를 신색으로 채택하여 하이웨이스타 시리즈에 6가지 2톤 컬러와 7색 모노톤, 스탠다드 시리즈에 7색 모노톤을 라인업하여 총 17가지 다채로운 컬러를 준비했다.
실내 길이는 전형 대비 115mm 확대되어 클래스 톱인 2,315mm를 실현했다. 뒷좌석 무릎 공간도 전형과 동일하게 클래스 톱인 795mm의 넓이를 확보하여 성인이 여유롭게 앉을 수 있고 어린아이가 서서 옷을 갈아입을 수 있다.
트렁크에서도 클래스 톱인 최대 길이 675mm를 확보하여 48L 수트케이스를 동시에 4개 적재하면서도 성인 4명이 넓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구현했다.
슈퍼 하이트 왜건의 특징인 뒷좌석 슬라이드 도어는 전형에 이어 클래스 톱인 650mm의 폭을 확보하는 동시에 세레나와 동일한 크기의 대형 승하차용 그립을 구비하여 승하차와 어린이 승하차를 무리 없이 부드럽게 수행할 수 있다.
수납 면도 진화하여 인스트루먼트 패널에는 각형 종이팩도 들어가는 컵홀더, 티슈박스를 통째로 숨길 수 있는 서랍, 스마트폰이나 지갑 등을 둘 수 있는 인스트 센터 슬라이드 박스, 미터 뒤에 작은 물건 등을 수납 가능한 뚜껑이 있는 인스트 운전석 어퍼 박스 등을 장비했다.
편안한 이동 공간을 실현하기 위해 엔진은 연비와 정숙성을 개선했다. 방음 효과가 있는 차음 시트와 고기능 흡음재를 도어와 타이어 주변에 채택하여 차외 소음을 신경 쓰지 않고 대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실현했다.
시트 트림에는 부드러운 촉감과 신축성으로 몸을 단단히 감싸는 멜란지 소재를 채택하여 자택 소파와 같은 편안함을 목표로 했다.
후석은 시트 착좌 접지면을 확대하고 체압을 더 분산시키도록 개량하는 것에 더해 진동 흡수성이 뛰어난 고밀도 우레탄을 채택하여 주행 중 몸이 흔들리는 것을 억제하고 착석감을 향상시켰다.
경차 최초로 인비지블 후드뷰 기능을 포함한 인텔리전트 어라운드뷰 모니터를 탑재했다. 3D뷰 기능과 프론트 와이드뷰 기능을 추가하여 차량 주변 상황을 더욱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형에서 호평받은 프로파일럿에 더해 교차점 보행자와 대향 교차 차량을 검지하여 충돌 회피를 지원하는 기능이 추가된 인텔리전트 이머전시 브레이크, 차선 변경 시 비스듬한 후방 차량과의 접촉 회피를 보조하는 경차 최초의 인텔리전트 BSI, 경차 슈퍼 하이트 왜건 최초의 BSW, 후진 시 후방을 가로지르려는 차량을 검지하면 경고음으로 드라이버에게 주의를 촉구하는 RCTA 등을 탑재하여 경차로서 최고 수준의 기능을 실현했다.
룩스로서는 최초로 메이커 옵션의 닛산 커넥트(NissanConnec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채택했다. 구글 플랫폼 탑재로 구글 맵,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플레이 각 기능에 새롭게 대응하여 다채로운 정보와 엔터테인먼트에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다.
옵션으로 설정한 블랙박스와 연계하면 떨어진 곳에서도 차량을 지켜보는 새로운 서비스인 리모트 포토샷에도 대응하여 카라이프를 더욱 편안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