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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종원 작가 Mar 28. 2024

마흔 이후에는 후회할 여유 정도는 비워두고 살자

마흔 이후에는 후회할 여유 정도는 비워두고 살자


마음은 가능할 것 같지만

몸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때,

몸은 조금씩 병으로 신호를 보낸다.

“좀 쉬자, 그러다가 죽는다.

네가 아직도 청춘인 것 같니?”


나이 마흔 이전에는

몸은 모든 게 가능했지만

마음이 따라주지 못했고,

나이 마흔이 지나면서

이번에는 마음은 모두 가능하지만

몸이 따라주지 못해서

하나하나 내려놔야 할 것들이 생긴다.


할 수 있는 때 하지 못한 것도

인생에 큰 후회로 남지만

할 수 없는데 자꾸 포기하지 않고

손에서 놓지 못한 것은

후회조차 하지 못하게 만든다.

바로 이 세상과 안녕하기 때문이다.


“그래 이제 그건 못할 수도 있어.”

“예전처럼 내가 다 할 수는 없지.”

“내 삶에도 이제 쉴 공간을 마련하자.”

최소한 후회 정도는 할 수 있게,

후회할 여유 정도는 비워두고 살자.

그래 그러자, 그게 인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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