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일 많이 하는 말
남들 눈치 보지 마. 내가 해보고 싶은 게 있는데 그게 본업도 아니고, 딱히 멋진 일도 아니고, 심지어 SNS에서 꼴값 떠는 것처럼 느껴져도 해야겠다 싶으면 그냥 해. 남들이 그거 보고 뒤에서 수군거리든 욕을 하든 신경 쓰지 마. 어차피 너한테 크게 관심도 없고 관심이 있으면 도와주던가, 도움 주는 사람 아니면 충고도 듣지 마.
네가 무슨 일을 해서 돈을 벌든 벌어야 되면 그냥 그 일 해. 남들이 쟤 이제 나락 갔구나 싶어도 신경 쓰지 마. 걔네가 너한테 매일 돈 주는 거 아니잖아. 그냥 필요하면 일을 하고 돈을 벌어.
사람들 잘 먹고 잘 사는 것만 보고 한숨 쉬고 우울해하지 마. 그 사람들도 다 각자 고충이 있어. 부자여도 가정에 불화가 있을 수 있고 성공한 사업가여도 힘들 때 얼굴 볼 친구 하나 없을 수 있어. 그래서 행복한 모습을 앞에 내세우는 게 사람이야, 행복하고 싶으니까 행복한 모습을 전시하는 거지. 누군가는 비싼 차 몰고 초호화 호텔에서 노는 게 행복이고 누군가는 애인이랑 같이 요리해서 싼 도시락 들고 공원에서 강아지랑 놀다 한강에서 라면 끓여 먹고 맥주 마시는 게 행복이야. 그러니까 그냥 네 인생에 집중해서 너만의 행복을 찾아.
과정에서 욕먹는 거 두려워하지 마. 5년 뒤든 10년 뒤든 네가 성공하면 그때 사람들 다 잘 됐다 그래. 그간 실패한 이야기가 실패가 아니라 다 성공의 밑거름으로 변해. 도전하는 사람이 실패를 감당할 각오 정도는 해야지. 그리고 좀 실패하면 어때. 여태 살면서 실패 한 번도 안 해봤어? 기억도 잘 안 날 만큼 많이 했지. 그냥 다시 하면 그만이고, 아니다 싶으면 다른 거 하면 그만이야. 그러니까 쫄지 말고, 하는 도중에 멈추지 말고, 하고 싶은 만큼, 할 수 있는 만큼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때 가서 포기해.
그러니까 나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제발 남들 눈치 그만 보고 그냥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자. 부끄러울 것도 없고 부족하다고 느낄 필요도 없어. 딱 그냥 지금 여기서부터 시작하면 돼. 지금이 0이고 앞으론 다 도전이야.
나한테 하는 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