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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라의 보험세계 Apr 18. 2024

5년내 간경화를 묻지않는 간편심사보험 알릴의무 살펴보기

2024년 4월부터 간편심사보험의 알릴의무가 일부 변경되었습니다. 


통상적으로 지금까지의 간편심사는 아래 3가지 질문을 기준으로 합니다. 


(1) 3개월 이내 들은 소견

(2) N년 이내 입원이나 수술 사실 

(3) 5년 이내 6대 질병 사실 


※ 6대 질병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판막증

간경화 


2번, 3번, 1번 순서대로 살펴봅니다~ 

(2) N년이내 입원과 수술 사실


N년의 숫자가 5년이면 보험료가 가장 저렴하고 1년이면 가장 가격이 높은 것입니다.


즉, 입원이나 수술이력이 몇년 전이었는지, 어떤 것으로 했는지에 따라서 간편보험의 비용이 달라지는 것이에요. 


용종제거와 같은 아주 간단한 수술들은 대부분 통과됩니다^^


(3) 5년 이내 6대 질병 사실 


특정회사의 간편심사 알릴의무 입니다^^ 


위 이미지에 간경화를 더하면 6대질병이에요.


이들이 있었다면 가입이 어렵습니다. 입원과 수술이 하나도 없었다 해도 말이죠. 


가장 아쉬운 상황은, 다른 질환은 크게 걸리는 것이 없는데 5년 이내 간경화 진단이 있었던 분들입니다. 입원이나 수술이 하나도 없더라도 간경화 진단 자체가 보험가입이 안되었었기 때문이에요.


위에 보여드린 파란색 회사만이 간편보험 중 5년이내 간경화 진단 여부를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5대질병만 체크한답니다~


이 회사는 간경화를 심사하지 않으며, 입원과 수술이 몇년 전이었는지에 따라서 다양한 간편심사 보험료를 선택할 수도 있어요^^


4월에 바뀐 부분은 바로 (1)번입니다! 가장 까다로운 것... ㅠㅠ


(1) 3개월 이내 들은 소견


기존에는 아래 3가지 소견만 고지사항이었어요.


- 입원 필요할 것 같다 소견

- 수술 필요할 수 있다 소견

- 추가검사나 재검사 필요할 수 있다 소견 (정기검진은 해당아님)


그런데 아래 파란색 동그라미 두가지가 더 추가되었습니다. 모든 회사의 간편심사가 동일하게요..!



질병확정진단...질병의심소견....왜 이리 부담스럽게 들릴까요 ㅠㅠ


어렵게 생각하면 한없이 어렵기 때문에, 쉽게 설명드릴게요.

한달전 감기로 병원에가서 3일치 약 받아옵니다. 감기도 질병이죠? 질병진단에 해당되니 당연히 고지해야 합니다. (통과 되니 걱정마시구요 ㅎㅎ) 


두달 전 정기적인 고혈압 약처방을 위해 병원에 가셨다면 괜찮아요. 진단이나 소견은 이미 오래전에 고혈압 최초 진단 시에 있으셨으니 고지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고혈압 약타러 갔을 때 갑자기 피검사 결과 고지혈도 있다고 약을 추가해주셨다면요? 고지혈증 또는 이상지질혈증 이라는 질병의 진단이 더해진 것이니 심사할 때 알려야해요. 


그래서 3개월 이내의 소견들은요, 간단하게 얘기하면 정기적으로 가는 검사, 정기적으로 가서 타오는 약은 해당이 안됩니다. 새롭게 가게된 질병, 새롭게 알게된 사항은 감기를 포함해서 모두 알려주셔야 합니다. 


몇주전 받은 건강검진 결과지에 표시된 '무슨무슨소견''가까운 병원 내원하셔서 정밀검사 추천' 등등의 이야기들도 다 소견이라서 말씀해주셔야 해요. 그래서 건강검진 전에 가입이 매우 중요해집니다. 


간경화 진단으로 보험가입 어려우셨던 분들은 입원과 수술 사실, 3개월 이내 병원가셨던 내용 들을 체크하셔서 좋은 대안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가능한 회사 알릴의무 첨부합니다~ 1년이내 입원과 수술을 체크하는 315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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