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나라 스페인에서 우당탕탕 생존과 낭만을 넘나드는 일상 4컷 만화스토리
*AI 그림작가 낭어와 스토리작가 골뱅이무쵸의 스페인 생존과 낭만을 오가는 리얼 스토리를 담은 4컷 만화글입니다.
스페인 번호가 필요해서 수소문 끝에 가성비 좋은 통신사를 찾아 온라인으로 유심을 주문하게 되었어요. 패키지를 뜯어 유심을 제 휴대폰에 꽂아 재부팅을 시켰어요. 몇 번을 재부팅시키고 해 봤지만 통신이 잡히지 않았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 검색을 해보니 전화로 상담요청을 해야 하더라고요. 스페인어가 아직 안돼서 걱정이 되지만 방법이 없으니 무작정 전화를 걸어보기로 했어요.
상담원 연결이 되자 상담원이 스페인어로 블라블라 얘길 하기 시작했어요. 조금 긴장된 말투로 조심스레 최근에 배웠던 "Hablas ingles? (영어가능하시나요?)"라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No"라는 답변을 받았어요. 엇.. 당황을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요. 서로 아무 말 없이 1분 정도 정적이 흘렀어요. 나도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전화를 끊을 수도 없고 상담원도 고객보다 먼저 전화를 끊는 게 어려워 보였어요. 영어를 이해는 하지 않을까 싶어 영어로 "주변에 영어 할 수 있는 분 없을까요?" 물었더니 "노"라는 답변을 받고 또다시 무한 정적의 루프에 빠져버렸어요.
*그냥 전화를 끊고 몇 번 더 재부팅을 해보니 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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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dsurv
*본 스토리는 골뱅이무쵸 작가의 99%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쓰이는 목요일 연재만화글입니다. 생성형 AI 그림작가 낭어와 함께 하고 있으며, 폰트는 막걸리체와 배달의 민족 주아체, 연성체를 사용했습니다. 매주 목요일에 새로운 에피소드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