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나라 스페인에서 우당탕탕 생존과 낭만을 넘나드는 일상 4컷 만화스토리
*AI 그림작가 낭어와 스토리작가 골뱅이무쵸의 스페인 생존과 낭만을 오가는 리얼 스토리를 담은 4컷 만화글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산지 2년 차, 세계적인 관광도시답게 지인들이 바르셀로나를 방문하는 일이 가끔 있었어요. 그럼 항상 듣는 질문이,
"바르셀로나 로컬들이 가는 찐 맛집 추천해 줘!"
"스페인에서 꼭 먹어야 하는 거!"
저는 사실 알아요. 그들이 저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고 어느 식당에 갈지 분명히 알아요 (비니투스나 엘 글롭...) 그 외에 스페인 음식을 소개해줄 만한 식당을 고민해 봤어요. 나는 어떤 스페인 식당을 자주 가는지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물가가 비싸서 외식 자체를 잘 안 해서 좋은 아이디어가 안 떠올랐어요.
스페인 음식 하면 보통 빠에야랑 타파스인데... 타파스는 한국으로 치면 안주 같은 거라 특히 관광 중심지에서는 비싸기까지 해서 절대 식사를 하러 타파스를 먹으러 가진 않았어요. 한 10만 원 치는 써야 배가 부를까 하는데... 여기 사는 사람은 절대 그렇게 안 먹어요.
제 머릿속에는 한식당, 초밥뷔페, 태국식당, 베트남식당, 중식당 밖에 생각이 안 났어요. 든든하게 한 그릇 시켜서 뚝딱 해 먹는 게 제일 저렴하고 배부르게 먹는 최고의 생존 방법이더라구요.
한국인은 어딜 가도 밥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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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dsur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