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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란현 글빛백작 Apr 02. 2024

상담실에 들렀다

상담실에 들렀다.

며칠전부터 교실에 갖다 두었던 《심리상담사도 마음 아플 때가 있습니다》를 드렸다.

"이 책 제가 기획했어요. 책쓰기 코치입니다."

"이런 일도 하세요? 잘 읽어보겠습니다."

       


        심리상담사도 마음 아플 때가 있습니다저자김명서,김미선,김성례,미래다혜,양지유출판북랩발매2024.02.29.


업무차 나와 협의했던 적이 있어서 책을 드리겠다는 마음이 챙겼다.

라이팅 코치로서 출간한 책을 선물하겠다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내 책도 선물 많이 하는 편이지만

내가 기획하고 출간한 책도 주변에 선물해야겠다.

퇴고 과정 안내가 쉽지 않았지만 실물 책이 나오니 두고 두고 행복하다.


누구에게나 상담은 필요하다.

심리상담사 공저는 상담사로서 성장한 과정도 들어가 있어서 사람 공부하기 딱 좋다.

내 주변 사람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 일부 맞는 말이지만

나를 탐구하는 마음으로 심리상담사 공저를 읽어보면 

연결고리가 생긴다.

나의 과거에 대해서도 되돌아볼 수 있다.


저자의 어릴 적 불후한 환경은 우리에게도 일부 있을 수 있다.

다만, 밖으로 꺼내지 않고 묻어 두었을 뿐이다.


상담실을 나올 때 선생님이 자주 오라는 말을 하셨다.

학생들 관련 일, 집단 상담, 정서행동검사 등의 업무차 들르면서 책을 드렸지만

개인적으로 들르고 싶은 곳이다.

그래서

"저도 상담 필요해요."

라는 말을 하고 문을 닫았다.

학교 안에서 아지트 같은 곳이면 좋겠다.

아이들도, 나도 다독임 받는 곳

상담실!



그러나 늘 상담실에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제 2의 상담실을 블로그라고 생각하면서 오늘도 흔적을 남긴다.

블로그 글이 모여 새로운 책으로 탄생될 지도 모르겠다.

상담 선생님께 하소연 하듯

블로그에 오늘을 쓴다.

잘 썼다 못 썼다 구분하지도 않는다.

하루 이야기를 꺼내면 마음이 개운해지는 곳이다.

포스팅으로 기록된 글은 내 편이다.


https://blog.naver.com/giantbaekjak/223388884904



https://blog.naver.com/giantbaekjak/223388896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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