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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란현 작가 Apr 15. 2024

아직 저의 하루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마침표 하나> 공저 초고 집필한 이후, 

<조금 다른 인생을 위한 프로젝트 >첫책 출간 계약한 후

발견한 그림책 <하루>.


작가가 아니었다면 대충 보고 넘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순간, 순간이 쌓여 나를 위한 하루를 만듭니다."


하루는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것!


학교에서 '내일'공개수업 자리 배치 때문에 고민했습니다.

ㄷ자로 앉기로 결정 냈습니다.

방법을 찾고 나니 기분 좋더라고요.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늘 "백란현 님" 부르시며 우쭈쭈해주시는 의사 선생님,

진료받을 때마다 환자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시는구나 생각했습니다.


퇴근하면서 핫도그 다섯 개를 샀습니다.

오늘 기침이 심해 학교 가지 않았던 3호,

안경 잃어버려서 혼나고 있는 2호가 잘 먹네요.


너무 집안일을 안 하나 싶어서 남편에게 눈치가 보였거든요. 

종일 3호도 챙겼을 테니까요.

쌓인 그릇을 식기세척기에 넣었습니다. 

그릇만 넣었는데 피곤해졌네요.

초저녁잠을 자고 나니 라이팅 코치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목감기 약도 먹어야 하는데 저녁도 안 먹고 자버렸네요.


밥과 약을 먹고 늦게 화면을 켭니다.


강의 듣고 나니 쌩쌩해졌네요.

11시부터 2시까지는 제시간입니다.

생산적인 일을 시작합니다.

내일 오전이지만, 지금 공개수업을 더 고민하고요.

그림책 강의안도 확정합니다.

라이팅 코치 원고도 읽어봐야겠지요.


아직 저의 하루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늘 하루도, 작은 경험도 끄적이게 됩니다.

작가의 일상이라 생각합니다.

문장이 서툴더라도 기록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요,

오늘도 몇 자 적을 수 있어서 시원합니다.

글쓰기는 제 편이거든요.


쓰고 싶지만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는 이웃님이 계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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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giantbaekjak/223415548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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