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기술
우리 집 강아지 '뭉치'를 예로 들어보자. 뭉치는 뼈다귀를 물다가도 두 발로 우뚝 서는, 세상에서 가장 열정적인 태권 강아지다. 어느 날, 뭉치는 새로운 태권 기술을 시도하다가 그만 멋지게 바닥에 착지했다. 뭉치의 얼굴에는 당황스러움이 역력해 보였다.
하지만 그 순간, 뭉치는 털썩 엉덩이를 털고 다시 일어났다. 마치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라는 듯이. 이런 태도야말로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준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용기.
한 번은 나도 큰 도전을 했다. 요리 프로그램을 보고 "오늘 저녁은 내가 요리사다!"라고 외치며 부엌으로 돌진했다. 웬걸, 파스타 면을 삶는 데부터 실패하기 시작했다. 면은 서로 붙어 버렸고, 소스는 너무 짜서 먹을 수가 없었다.
그 순간 나는 주저앉아 "요리는 내 길이 아니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다시 도전했다. 이번에는 조금 더 신중하게, 그리고 끝내 맛있는 파스타를 완성했다.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것, 그것이 중요한 이유다.
삶의 태권도 기술은 바로 여기에 있다. 넘어지고, 구르고, 다시 일어나는 것.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 속에서 배워 나가는 것. 오늘도 우리는 태권도처럼 일어서서, 새로운 도전에 맞설 준비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