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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읽는 약사언니 Feb 18. 2023

임신과 당뇨병 [3]

임신성 당뇨병 검사의 두 가지 방법


안녕하세요 ^^



저번 시간에 당뇨에 진단되더라도


무조건 탄수화물을 끊거나 조절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탄수화물을 적절히 섭취해야 하는 당뇨도 있다며


이번화에 그 내용을 자세히 다뤄보기로 예고했었는데요.



쓰다 보니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예고했던 내용 중 오늘은


임신성 당뇨 그 두 가지 방법의 자세한 이야기를 다루고,


나머지 내용은 또 다음 화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성 당뇨병 두 가지 방법-짧은 버전


오늘은 임심성 당뇨병 검사의 두 가지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임신성 당뇨병 검사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원스텝 방법과 투스텝 방법인데요.



우선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원스텝 방법은 75g의 당을 복용하고


임신성 당뇨병을 바로 진단할 수 있는 검사이고,



투스텝 방법은 50g의 당을 복용한 결과로 스크리닝 한 뒤,


양성인 산모만 100g 당을 복용하여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임신성 당뇨병 두 가지 방법-자세한 버전


원스텝 방법>



적어도 검사 전날부터 8시간 공복을 유지하고 검사하셔야 합니다.



검사 방법은,


공복에 채혈, 75g 당을 복용하고 1시간 뒤, 2시간 뒤에 채혈을 추가로 합니다.



공복/당복용 1시간 뒤/당복용 2시간 뒤에 시행한 혈당 검사에서


목표치를 하나라도 벗어나면 '임신성 당뇨병' 으로 진단됩니다.




투스텝 방법>



공복과 무관하게 50g의 당을 복용하고,


당복용 2시간 뒤에 채혈을 합니다.



만약, 50g 당복용 2시간 뒤 혈당이 140 mg/dl 미만인 경우


--> 음성으로 추가 검가 없음.



140 mg/dl 이상인 경우


--> 양성으로 100 g 당복용 검사 시행합니다.



100g 당복용 검사 전에는 8시간 이상의 공복을 유지하셔야 합니다.



공복에 채혈,


100g 의 당을 복용하고 1시간 뒤, 2시간 뒤, 3시간 뒤에


총 4회에 걸쳐 채혈하게 됩니다.



공복/당복용 1시간/2시간/3시간 뒤에 시행한 혈당 검사에서


목표치를 2개 이상 벗어날 경우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어떤 방법이 더 정확한가요?


원스텝 방법으로 진단하면 투 스텝 방법으로 진단하는 경우보다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되는 사람이 조금 더 많습니다.



연구에 따라,


원스텝 방법으로 진단되는 임신성 당뇨병이 투 스텝 방법보다


2배~3배 더 많기 때문인데요.



그에 따라 인슐린을 사용하는 산모의 수도 원스텝 방법이


투 스텝 방법보다 더 많습니다.



하지만, 안심하셔도 좋은 것은


임신성 당뇨병과 관련된 합병증 (임신중독증, 태아의 크기, 신생아의 중환자실 입원 비율, C-sec 비율, 산도 손상 등) 은


원스텝 방법과 투스텝 방법으로 진단된 산모들에서 차이가 없었습니다.



내원하시는 산부인과에 따라 검사 방법이 상이할 수는 있지만,


두 검사 모두 임산부와 태아를 합병증의 위험에서


안전하게 시켜줄 수 있는 검사임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임신성 당뇨병의 진단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아래와 같이 여러 가지의


              의학 영양 요법            

              운동 요법            

              인슐린 치료            


임신성 당뇨병의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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