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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흥부자 조프로 Jul 19. 2023

습관을 만들려는 이유

행동하고 생각하고 느끼는 모든 것들이 다 습관 입니다.   

습관의 사전적 정의는

어떤 행위를 오래 되풀이 하는 과정에서 익혀진 행동 방식. 

입니다. 

비슷한 의미로  버릇, 루틴 이라는 단어로 많이 사용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기존의 습관을 고치거나, 혹은 새로운 습관을 몸에 배이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조직에서는 '일하는 방식' 이라는 조직문화의 한 파트로 구성원의 습관 만들기를 이끌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걸까요?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의사결정의 모든 순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의식적이던 무의식적이던 자신의 습관은 분명히 선택의 순간에 기준으로 활용됩니다. 

습관은 단순히 행동에만 국한되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감정 , 생각 , 사고관, 가치관 등 감각적인 부분에도 존재합니다. 


화나는 감정을 느끼면 반드시 따지거나 목소리가 격앙되는 것.

 당황스러운 상황에 처하면 일단 자리를 피하거나 , 말문이 턱턱 막히는 것.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눈물부터 나는 것.


이러한 상황들도 모두 감정습관의 하나 입니다.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라는 것은 , 이 순간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될까? 라는 목적으로 귀결됩니다.


특히 감정 습관 만들기가 어려운 이유는 , 행동 습관처럼 수시로 일어나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매일 화가나고, 매일 당황스럽고, 매번 계획에 어긋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몸에 배이기 위해 우리는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감정 컨트롤에 관한 다양한 서적, 강연, 모임, 컨설팅 등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찰나의 순간으로 감정이 변화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내재된 습관이 필요한 이유 입니다.

화가나는 감정을 느끼면, 목소리를 차분하게 유지하고, 왜 그렇게 생각하나요? 라는 질문을 반드시 한다. [말도 안되는 억지를 쓰는 상대라도 일단 물어본다 그냥 습관적으로...]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일단 큰 소리로 한번 웃는다 아주 시원하게!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딱 한번 만 다시 해본다!!라는 생각을 한다.

 위에 세 가지는 제가 매일 매일 생각하고 습관화 하려고 노력하는 부분 입니다.


요즘은 기업에서 말하는 '일하는 방식' 도 많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업무 방식이나 형식, 형태에 대한 가이드보다 본질적이고 내적 감정에 대한 습관을 위한 가이드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나보다 동료의 생각이 더 옳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집니다.
익숙함에 물음표를 던지는 자세를 가집니다.
솔직한 생각이 문제해결의 시작입니다. 


어떤 습관이 좋다, 나쁘다는 개인의 판단 기준에 따라 다르지만, 내재된 습관이 중요한 순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부분에는 틀림 없는 듯 합니다.


행동 습관도 좋고, 감정 습관도 좋습니다.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 내 습관은 무엇인가?

안좋은 습관이 혹시 있는가?  라는 생각을 계속 하는 것 자체도 좋은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좋은 습관으로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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