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생각보다 크다.
https://brunch.co.kr/@big-design/5
디자인 개론 2에서는 '큰 디자인' 즉, 폭넓은 디자인 역할에 대해서 다루고자 합니다. 디자인 정의를 하는데, 왜 '큰 디자인'에 대해서 알아야 할까요?
올바른 정의를 내리기 위해서는 정의하고자 하는 대상의 특성을 폭넓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라는 동물을 정의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포메라니안만 관찰하고 강아지를 정의하면 어떻게 될까요? 다른 강아지들은 강아지라는 범주에 들어가지 못하는, 불완전한 정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디자인 개론 2에서는 독자분들의 올바른 디자인 정의를 돕고자 '폭넓은 디자인 역할'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Eventually it occurated to me that maybe what passed for design wasn't all that important making things more attractive, making them a bit easier to use, making them marketable."
'보다 매력적으로, 사용하기 쉽게, 시장성 있게 디자인하는 것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Tim Brown은 우리가 관습적으로 생각하고 있던 '디자인 역할'과는 전혀 반대되는 말을 한다. 심미성, 사용성, 사업성을 모두 기획 및 디자인할 수 있는 디자이너가 있다면 최고의 디자이너라 생각했다. 물론, 지금도 주변에 그런 디자이너가 있다면 정말 능력 있는 디자이너일 것이다. 그러나 Tim Brown은 그러한 것들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생각보다 큰 디자인 역할, 흥미롭게 보셨나요? 그렇습니다. 디자인은 정말 큰 학문이자 분야입니다. 이렇게 확장된 디자인에 대한 개념을 바탕으로 이제 스스로 디자인을 정의하면 됩니다. 다음 글에서는 독자분들께서 직접 디자인을 정의할 수 있도록 돕는 프레임워크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