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홍콩...그 감성에 빠지다
여행은 꼭 해외가 아니더라도 국내여행도 여행 자체는 참 즐거운 일이다. 해외로 눈을 돌린다면 일단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언제나 사랑을 듬뿍 받는 곳이 있으니 바로 동남아시아(동남아)다. 거리적인 부담도 크지 않고 특히 물가가 저렴하다는 강점이 있다. 또 하나는 다소 어설픈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많아 영어가 능숙하지 않다면 이 또한 심적인 부담이 적은 것도 이점이다. 왜냐, 내가 영어를 잘 못하는데 상대방도 잘 못한다면 기죽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남아라고 해서 다 같은 동남아는 또 아니다. 동남아 중에서도 가장 부유한 싱가폴의 경우 실질적인 영어권 국가로 볼 수 있으며, 물가 또한 서울보다도 높은 편이다. 물가가 높은 동남아 국가나 도시를 꼽자면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홍콩이다.
홍콩의 경우 대표적인 관광도시이기 때문에 관광지역의 경우 물가가 꽤나 비싸다. 하지만 유명 관광지역이 아닌 곳에서의 로컬스러운 생활을 즐긴다면 큰 무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수많은 동남아지역들 중에서도 홍콩은 참 특별한 도시임이 분명하다. 아마도 한 번 이상 다녀온 사람들은 모두 공감할 것이다. 그렇다면 아직 홍콩을 다녀오지 못한 사람들의 입장에선 홍콩이 더욱 궁금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과연 홍콩은 어떤 도시인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