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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절경자 Dec 31. 2024

시대적 흐름을 읽는 자가 부의 기회를 잡는다

안유화 교수의 '더 플로(The Flow)'를 읽고.

 이 글은 안유화 교수님의 더 플로(The Flow)를 읽고 정리한 내용입니다. 새해 투자를 준비하기 위해 시대 흐름에 대한 저자의 통찰을 공유합니다. 이 글은 향후 투자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저자가 주장하는 새로운 시대 흐름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1. 투자란 한 국가의 운명에 대한 베팅


 투자는 단순히 자금을 증식하는 행위가 아니라, 한 국가의 운명과 미래에 대한 베팅입니다. 안유화 교수는 투자란 시대적 흐름을 읽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책에서는 성공적인 투자의 80%는 섹터를 올바르게 선정하는 데 달려 있으며, 나머지 20%는 종목 선정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어야 부의 기회를 잡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높은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스마트 디지털 융합 시대와 연결 경제

 

 현재는 스마트 디지털 융합 시대입니다. 저자는 이 시대를 사람, 사물, 정보가 서로 연결되는 시대로 정의합니다. 이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의 연결을 모두 포함하며, 경제와 금융의 흐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책은 현재 벤처 자본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 같은 분야로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흐름이 시대적 흐름의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이러한 연결 경제의 본질을 이해하고, 이 흐름에서 기회를 포착해야 합니다.



3.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경제 흐름


 저자는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과거의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1) 1960~1970년대: 화학 산업이 주도하며 바이엘, 듀폰 같은 거대 기업들이 성장했습니다.

 (2) 1980~1990년대: 베이비붐 세대의 소비가 세상을 이끌며 P&G, 맥도날드 같은 소비재 기업이 부상했습니다.

 (3) 1990~2000년대: 전자 컴퓨터 산업이 중심이 되어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같은 기업이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4) 현재와 미래: 바이오와 AI 기술이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주축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경제는 기술 혁신과 소비 패턴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재편되고 있습니다. 미래 50년의 경제 흐름을 주도할 핵심 기술로는 바이오 기술과 AI가 꼽히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산업과 시장이 창출될 것입니다.



 4. 미·중 갈등: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축


 안 교수는 현재의 미·중 갈등을 단순히 두 나라 간의 대립으로 보지 않고, 세계 경제 구조 재편의 신호로 해석합니다. 미국과 중국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이 되어 있어서 표면적으로는 대립하지만 견제와 협력을 동시에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5. 미국의 전략


 미국은 기술과 금융을 기반으로 세계 경제를 주도해왔습니다. 특히 금융 시장에서는 국민연금(401K)과 뮤추얼펀드가 주도적 역할을 하며, 미국 주식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든 정부는 *반도체와 과학법을 통해 자국 내 반도체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북미 중심의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반도체 과학법 : 반도체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은 미국 내 반도체 제조와 연구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약 520억 달러의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 법안은 미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과 첨단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합니다. 기업은 보조금을 받는 조건으로, 중국 등 특정 국가에 대한 첨단 반도체 신규 투자를 10년간 제한(가드레일 조항)해야 합니다. 법안에는 초과 이익 환수와 생산 시설에 대한 정부 접근 허용 조항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규제는 미국 산업을 보호하고 기술 패권을 강화하려는 의도입니다. 그러나 기업들 사이에서는 기술 유출과 규제 부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6. 중국의 대응


 중국은 내수 중심의 경제 전략을 강화하며, 첨단 기술 분야에서 미국을 추격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자본시장 개방과 디지털 위안화(DCEP) 도입을 통해 위안화의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반도체, AI, 바이오, 6G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7. 미래의 경제 전쟁: 기술과 데이터


 책에서는 미래 경제의 주도권이 기술과 데이터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과거 반도체가 세계 경제를 주도했다면, 앞으로는 데이터를 선점한 기업이나 국가가 부의 중심에 설 것입니다.
  

 (1) 데이터를 제4의 생산 요소로 규정한 중국: 중국은 데이터를 기술, 노동, 자본에 이어 제4의 생산 요소로 규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경제를 구축하려 하고 있습니다.

 (2)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블록체인은 데이터 주권과 신용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로, 메타버스는 글로벌 협업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플랫폼 사례는 이를 잘 보여줍니다.



 8. 중국의 부동산과 경제 구조 전환


 안 교수는 중국의 경제 흐름에서 부동산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과거 중국은 도시화를 통해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했고, 이를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현재 부동산 과잉과 자산 시장 거품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본시장 중심의 경제 구조로 전환하려 하고 있습니다.



 .9.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 전략


 안 교수는 투자자가 시대 흐름을 읽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포인트를 강조합니다.   

 (1) ROE(Return on Equity)의 중요성: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ROE가 높은 기업은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큽니다.

 (2) 내재가치 분석: 자산의 실제 가치를 파악하고, 시장 가격과 비교해 안전마진을 확보하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Ex) *현금 할인법 (Discounted Cash Flow)

  *현금 할인법: DCF는 ‘이 회사가 앞으로 벌 돈이 지금 얼마나 가치 있는지’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10년 뒤에 100만 원을 주겠다고 했다면, 그 100만 원을 지금 받으면 더 가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받으면 그 돈을 투자하거나 쓸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10년 뒤 100만 원’을 지금의 가치로 계산하는 것이 현금 할인법입니다.

 (3) 메타버스와 AI 투자: 메타버스는 글로벌 협업의 장으로, AI는 미래 기술 혁신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0. MZ세대와 도파민 경제


 MZ세대는 실질적 소유보다 디지털 공간에서의 경험과 효용을 중시하는 도파민 경제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는 가상 세계에서 명품을 구매하거나, 디지털 콘텐츠 소비를 선호하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들에게도 큰 도전과 기회를 제공합니다.



 11. 결론: 시대를 읽고, 변화를 준비하라


 책 '더 플로'는 단순히 투자 기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시대적 흐름과 세계 경제 구조의 변화를 이해하도록 돕는 책이었습니다. 안 교수는 “시대적 흐름을 읽는 자가 부의 기회를 잡는다”고 말합니다. 새해를 준비하며, 시대의 흐름을 읽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 전략을 설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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