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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일즈해커 럭키 Oct 27. 2024

2024년을 9주 남겨두고...(feat. 카운트다운)

“안전지대에서 성장지대로 나아가기 위한 행동이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B2B영업과 고객의 성장을 돕는 세일즈해커 럭키입니다.

1. 안전지대(Comfort Zone)에서 벗어나기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한지 어느새 9개월차가 되었습니다. 수습기간이라는 것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닌 게, 3개월차까지는 말과 행동을 새로운 조직문화에 맞추기 위해 촉수를 바짝 세우고 지냈던 것 같습니다. 
-9개월차가 된 이제는 굳이 억지스럽게 스스로를 짜맞추지 않아도 됩니다. 눈빛만 봐도 팀원들의 의도와 감정을 느낄 수 있고, 서로를 신뢰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다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는 회사가 나의 안전지대구나. 심리적 안정감이 드는 것은 좋지만, 여기에 익숙해지면 내 성장은 또 한 번 정체기를 겪겠구나.’ 

2. 주말 독서모임에 가입했습니다. 
-그러다 최근, 우연히 연락이 닿아 약 5년만에 대학교 동기를 만났습니다. 기억 속의 동기는 쾌활하고 까불까불한 소년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5년만에 만나니 이 친구... 몇 마디 나누어보니 굉장한 깊이가 생겼더군요.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친구야, 너 진짜 멋있어졌다. 혹시 요즘 어디서 누구한테 배우니? 어떤 모임같은 게 있니?” 
-한 독서모임에 1년째 다니고 있다더군요. 성장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 매월 1회 독서모임을 하는데, 거기서 알게된 훌륭한 사람들 덕분에 많은 자극을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가입비가 얼마인지도 묻지 않고 바로 가입을 신청했습니다. 

3. 당장, 주말 시간을 쓰는 방법이 달라졌습니다. 
-소파에 누워 1시간이고 2시간이고 멍하게 유튜브 숏츠를 보며 주말을 보내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은 금요일 퇴근 버스에서부터 책을 펼쳤습니다. 
-숏츠를 보고 나서는 무슨 영상을 봤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찝찝한 기분이었다면, 주말 시간까지 틈을 내어 독서를 하니 스스로가 대견하고 뿌듯한 감정이 올라왔습니다. 
-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모여 독서 토론을 하는 사람들에게 폐가 되지 않기 위해, 내용을 꼼꼼하게 읽고 메모하며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독서 모임에 나가기 전부터, ‘독서 모임에 가입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4. 교만함을 벗어던질 수 있는 ‘행동’
-종종, 스스로에게 묻곤 합니다. ‘나, 정말 잘 하고 있는 걸까?’ 첫 커리어였던 7년간의 사업을 마무리하며 회고했을 때, 가장 후회했던 것 중 하나가 ‘위가 아닌 아래’를 봤던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을 찾아 다니며 배울 생각을 하지 않고, 나보다 매출이/팀규모가 작은 회사 대표들을 보며 모종의 ‘우월감’과 ‘교만한 마음’을 가졌었습니다. 
-교만함이 좋지 않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스스로 교만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것이고, 알아차렸다 하더라도 쉬이 벗어나는 방법을 잘 모른다는 것이지요. 
-‘나는 지금 이 순간부터 나의 교만함을 벗어던진다!’고 선언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얼음장같은 찬물을 온몸에 한 바가지 뒤집어쓰듯,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들 행동이 필요합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 들어가는 겁니다. 안전 지대에 머무르지 않고 성장 지대(Growth Zone)으로 몸을 던져버리는 것이지요. 

5. 독서모임을 다녀온 후, 
-마치 새로운 직장에 들어간 첫날처럼, 집에 돌아오는 길에 긴장이 툭 하고 풀리더군요. 새로운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생각을 나누는데 몇 시간이고 예민한 촉수를 뻗얻기 때문이겠지요. 
-그래도 좋았습니다. 새로운 자극, 새로운 배움에 나를 노출하고,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스스로의 ‘교만함’을 깨닫고 또 한번 성장의 여정을 그려볼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 2024년이 어느새 9주밖에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셈이지요. 여러분께서도 ‘내가 혹시 안전지대에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시길, 남은 9주동안 성장지대로 나아가기 위한 행동 하나를 꼭 해보시길 권해드리며 오늘의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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