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미래교육신문에 기획 인터뷰 기사가 올라왔다. 지난 5일 호랑이 카드 사건 관련 <아무도 그 학부모를 막을 수 없다>는 제목으로 pd 수첩 방송이 나간 직후다. 악성 민원과 교권 침해 속에 학교를 떠나는 교사가 늘어난다는 기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학교 밖으로 나온 교사의 이야기가 껄끄러울까 염려스럽다.
하지만 교직 탈출을 부추기는 글을 쓰지 않았고 교직 탈출을 지능순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다. 그렇게 치면 난 나오면 안 되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왔던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한 번씩 읽어봐 주시고 공감도 해주시면 힘이 날 것 같다.
함께성장연구소에서 같이 책을 읽고 글을 쓰다 작가로 데뷔하신 선생님께서 아침바람으로 연락이 오셨다. 기사를 읽으며 밑줄까지 쳐서... 감동ㅠㅠ 옆에서 늘 성장을 응원하는 일이 많은데 반대로 나의 성장을 지켜봐 주시고 멋지다 해주시니 뭉클해졌다. 계속해서 한 발 한 발 나아가야지 다짐하며 여전히 침대에 누워있다. 뭔가를 좀 해보려고 움직이다 아프면 눕기를 반복 중이다. 대장 천공 절대 지켜!!!!!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