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라는 대우주>의 저자 Lewis Thomas에 따르면 ‘인간의 몸에서 물을 제거하여 완전히 건조하면, 나머지 몸무게의 거의 절반은 미토콘드리이가 차지한다’라고 합니다. 실제로 성인이 하루 동안 생산하는 ATP의 양은 거의 50kg에 가깝다고 합니다. 정말 엄청난 양이죠? 여기서 이런 질문을 할 수도 있겠네요.
뉴런과 뉴런 사이의 시냅스에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은 재사용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ATP도 재사용을 하면 될 텐데 왜 그렇게 안 되는 건가요?
물론 신경전달물질처럼 ATP도 재사용 된다면 무척 효율적일 겁니다. 하지만 ATP는 신경전달물질과는 다르게 사용된 후에 바로바로 분해(ADP로 분해)가 되어 버립니다. 어쨌든 ATP는 우리의 신체활동에 필요한 에너지 그 자체입니다.
이러한 ATP 분자의 중요성에 대해 <뇌과학의 모든 것>의 저자인 박문호 박사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분자 수준에서 본다면 생명 현상의 주인공은 DNA와 ATP의 합성효소입니다.
이처럼 ATP는 우리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매우 중요한 분자입니다.
공부 에너지를 설명하기 위해 정말 많은 설명을 했습니다. 하지만 ‘두뇌의 구조는 기능을 반영한다’라는 말처럼, 두뇌의 구조와 그에 따른 기능을 안다면 공부가 더욱 수월해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