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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근원 Mar 30. 2022

도심속의 숲, 그 속의 카페를 말하다.

도심속의 작은 휴식, 포레스트 아웃팅스


왜? 그들은 숲에 집착하는것인가?


많은 고객들에게 먹거리, 놀거리 등을 제공하는 대형공간의 변화는 약속한듯 같은 흐름을 가지고 있다. 이는 많은 고객을 수용가능한 공간의 확장, 타인을 의식한 사진한장의 체험욕구, 촉각, 미각을 자극하는 공간냄새가 있다. 소셜네트워크의 발전으로 고객만족서비스는 디폴트값이 되어버린지는 오래이다. 과거의 카페들은 백화점에 입점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여도 백화점 측으로부터 선택을 받아야만이 입점이 가능하였다. 하지만 오늘날 고객의 사랑을 받는 작은가게들은 백화점의 러브콜에도 줄다리기를 하는 상황이다. 이는 브랜드의 가치하락을 염두한 전략으로 과거와는 다른 모습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작은가게들은 그들만의 공간분위기, 음식품질, 가치관이 고객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발걸음을 움직이게 한다. 그들만의 무엇을 적용시킨다는 것은 대형공간을 기획하는 기획자, 마케터, 공간디자이너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요소이다. 그리하여 많은 고객들이 이해하고 수긍할 수 있는 공간으로 포레스트 컨셉을 내세웠을것이다. 세계가 지향하는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에 부합하는 그럴싸한 그린디자인의 접목이라 할 수 있다.


©이근원



Control+C, Control+V는 편의점형 공간에 불가하다


시간적, 공간적, 물질적 여유가 있다면 고객들은 각자가 우선시 하는 가치공간으로 발걸음을 향할 것이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은 더 나은 일상을 보내기 위해 자연에서 보내는 시간을 통해 피로감을 회복한다. 이마저도 허용되지 않은 사람들이 있기에 포레스트가 적용된 공간이 유행처럼 확대되고 있다. 고객들은 인위적인 공간에 쉽게 질리고 외면한다는 것을 과거의 유행 했던 상업공간들을 통해 우리는 알고 있다. 과거 수퍼마켓은 골목, 동네와 같이 제 각기 다른 공간을 제공하였다. 이에반해  편의점은 골목, 동네 더나아가 지역에 관계없이 일체화된 디자인과 구조의 공간을 제공한다. 이는 편의적 목적으로 고객들에게 쉽고 빠르게 구매목적을 달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포레스트형 공간의 복사, 붙여넣기형 점포개발은 수치의 개념을 넘어 가치의 개념의 기대로 전략을 바꾸어 생각할 필요가 있다. 즉, 포레스트형 공간은 무기적 공간에서의 유기적 공간으로 유일한 특성의 공간이 되어져야 한다.


©이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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