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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근원 Mar 29. 2022

새것이 아닌 새로움이 다움을 말한다.

성수다운 공간, 어니언 성수


새것이 아닌 새로움, 성수다움을 말하다.


오늘날 2030은 강남이 아닌 성수동의 문화를 즐기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무엇을 사러 가기보다는 먹고 즐기고 그냥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이 곳을 찾는다. 과거 공간은 쇼핑의 목적으로 대형 쇼핑몰에 많은 인파가 집중되었다. 현재는 쇼핑이 아닌 경험의 목적 즉, 유희나 체험을 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 새로운 공간을 찾는다. 성수동에 위치한 어니언 성수는 비단 새것이 아닌 새로운 공간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과거 슈퍼, 식당, 가정집, 정비소에 이어 공장으로 변형된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카페로 만들었다. 이러한 공간의 기억은 지역의 성수다움과 직결되어 지역의 명소가되었다. 오래된 출입구너머에는 고객의 이목을 끄는 구조, 고급스러운 마감재의 변화가 아닌 공간의 나이테를 통해 편안하면서도 강력한 공간의 이미지를 기억되게 한다. 이는 잔상으로 남아 재방문을 경험하게 한다. 새것의 공간과 달리 기억을 통한 공간이 주는 감동이 매출에 적용되어 생산적 문화를 형성하게 한다.


©이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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