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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쌤 Aug 14. 2020

인생은 먹는 즐거움으로

매운 콩나물찜

한국의 아구찜이 먹고 싶습니다. 오징어찜이나 명태찜, 생선들 보다도 그 매콤한 콩나물 실컷 먹고 싶어요.


이곳은 콩나물조차도 마음껏 먹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안 들어올 때도 있어요. 미나리 쑥갓같은 야채들은 감히 바라지도 못하는.


토론토에서 안 쉬고 달려서 10시간이상 와야하는 작은 도시이다 보니, 한국마트까지 온 물건들의 신선도가 떨어지기도 하구요. 맛의 나라, 한국의 국민들은 정말 눈도 배도 허기질 때가 많아요.


그래서 아쉬운대로 콩나물찜을 만들어보았어요.


흰살 생선 큰 걸로 4개

(코스트코 생물 흰살 생선 얇게 잘라진 것 또는 냉동 낱개 포장된 것 4개도 좋구요)

간장 3 

마늘 칠리소스 3

해물가루나 굴소스 1 

꿀 2 

고추장 1 

고추가루 2 

마늘, 생강, 양파,  파, 후추, 참기름  

전분가루 약간(국물을 되직하게 만들기 위해) 


생선 살짝 기름에 먼저 가열하면 맛날 거 같아서 양파 익힐 때 생선도 옆에서 같이 익히다 콩나물 올리고 양념장 위에 뿌려 익히면 끝! 


생선과 함께 새우, 바지락, 오징어 넣으시면 좋은데, 이날은 생선만 했어요. 어차피  아구찜에 있던 콩나물 느낌으로 먹고 싶어서 한거라서요. 


다들 뭐해 드시나요?

아이디어 고갈 직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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