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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nry Lee Jul 20. 2023

[한국이 영어권이었으면] 지하철 2호선 노선도 편

2호선 지도가 영어권 외국인에게 친숙하게 번역 됐었다면…

영어권 국가들에서 자란 저자는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영어로 표기된 많은 표지판들에 눈길이 자연스럽게 가게 되었다. 한국은 다른 비영어권 나라들에 비해 비교적 매우 많은 영어 표지판들을 제공해 주기에 한편으로는 매우 고마웠지만, (브런치 작가로 데뷔해 한국어로 글을 쓸 만큼) 한국어에 능통한 저자는 한국어와 영어가 동시에 표기된 표지판들에서 잘못된 변역들이나 오타들을 자주 발견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 사용할 휴대폰 심카드를 구매하고는 싶었지만 단돈 5천 원에 판매원 직원분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될까 봐 조심하게 되었다



지하철 승강역 이름들 같은 지명들은 영어로 표시할 때 대부분 음역을 사용하기에 오타나 잘못된 번역들이 있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동시에 음역들이 많기에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들에게는 이해하기도 힘들고 발음하기도 힘든 지명들이 많아서 영어 표기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예전부터 만약 한국의 모국어가 영어였다면 한국의 지역 이름들이 어떻게 표기 됐을지, 소리를 번역한 음역이 아니라 뜻을 번역한 의역으로 표기가 되었다면 지역명들이 어떻게 표기되었을지 궁금했었다. 그래서 서울 지하철 2호선 노선도를 영어로 의역하면 지명이 어떻게 표기될지 한번 상상해 보았다.

혹시 잘못된 번역이 있거나 다른 제안이 있으면 댓글로 제안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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