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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훈아빠 Jun 15. 2024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다

오랜 기간 동안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사실 쓰지 못했다는 표현이 더 바른 것 같습니다. 바쁘기도 했고, 아주 작은 시간이 나더라도 게으름 피우고 싶었으니까요. 과연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글을 쓰게 마음이 치유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서 오랜만에 글을 써 보기로 합니다. 기억을 더듬어가면서 말이죠. 


어디서 팔 것인가?

무엇을 팔 것인가 만큼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장사의 기본임에는 그 누구도 이의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프라인 사업을 하는 분이라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좋을 것입니다. 아주 독특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경우라면 오프라인이라고 해도 장소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는 고려해야겠지요. 예전에 일했던 이륜차 회사가 그런 경우가 될 것 같네요. 온라인 사업이라면 구체적인 장소보다는 어떤 플랫폼을 이용할 것인가가 "어디"에 해당하는 말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온라인에도 정말 다양한 플랫폼이 있습니다. 네이버, 카카오, 쿠팡, 티몬, 그 밖에 다양한 것들이 존재하지요. 각각의 장단점도 존재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이 편리하다던지, 수수료가 적거나 자금 회전이 원활하게 도와준다든지 등등 말이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로 연구를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러한 플랫폼보다는 별도의 개별 홈페이지를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플랫폼이 여러 가지로 편리하겠지만 개별 홈페이지를 꾸미면 자유도가 많이 올라가기 때문이죠. 


사업용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저는 고도몰을 선택했습니다. 뭐... 딱히 이유가 있었던 것 같지는 않아요. 당시에는 각 호스팅 서비스 별 장단점이라던지 그런 것을 잘 몰랐기 때문에 에 이전 회사에서 쭉 사용하던 NHN 고도몰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지금 홈페이지를 만들라고 하면 다른 솔루션을 더 스터디해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도메인 이름과 PG서비스

홈페이지를 만들 때 또 고려해야 할 점은 도메인 이름을 전하는 것과 전자 결제 서비스를 어떤 것을 이용할지 고민해 보는 것입니다. 도메인 이름은 기억하기 쉽고 복잡하지 않고 남들이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저 같은 경우 아는 형님이 자신의 사업체(이쪽 업계에서는 꽤 유명한...) 도메인과 이름을 빌려서 사용해도 된다고 하셔서 처음에는 잘 사용했습니다만, 이런 것은 나중에 매우 불편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들이 헷갈려하는 것이 있겠습니다. 망원경 가게 상호는 달빛 망원경인데 엉뚱한 도메인 이름을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또한 나중에 이름을 돌려달라고 하면 새로운 도메인을 찾고 등록하고 무엇보다 홍보하는데 많은 시간이 들게 됩니다. 따라서 차음부터 자신의 상점과 관련된 도메인을 등록해서 사용하고 이미 남들이 선점해서 사용하고 있다면 도메인을 사 오거나 아니면 쇼핑몰 이름을 지을 때 이미 몇 가지를 백업용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현재 사용하고 있는 www.dalbit.co.kr 이 어떤 개인분이 등록만 해 놓고 사용하고 있지 않고 있어서 연락을 드려보았고 (whois검색에 누가 소유주이고 연락처는 어디인지 다 나옵니다.) 흔쾌히 도메인 네임의 양도에 동의해 주셔서 괜찮은 가격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비슷하거나 관련된 도메인을 미리 여러개 선점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꼭 다할 필요는 없고 XXXco.kr을 우선으로 놓고 XXX.com을 같이 등록하는 것으로 하는 것이 좋겠지요. 


등록한 도메인은 도메인을 동록한 곳에 도메인 서버 주소를 정해줘야 합니다. 이 부분은 네트워크를 전혀 안해보신 분이라면 뭐여? 하실 수 있겠는데, 그냥 홈페이지 서비스 회사와 도메인 등록을 한 회사에서 하라는대로 쭉 따라하면 됩니다.  잘 모르겠다고 생략해버리면 고객이 www.dalbit.co.kr을 주소창에 넣어도 찾아올 길이 없어요.


이제 PG 서비스에 대해서 고민해 봐야 합니다 PG 서비스는 전자결제를 전행해 주는 대행사 라고 할 수 있겠고요. 이니시스, NHN KCP. 토스 페이먼츠 등이 있겠네요. 조건이 어디나 다 비슷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수료나 결제를 언제 해 주는지는 한 번씩 비교해 봐야 합니다. PG 서비스를 이용할 때 주의하실 점이 있는데요. PG 서비스와 계약을 할 때 계약서를 꼼꼼히 일어 보세요. 판매하면 안 되는 상품이나 가격의 제한 등에 관한 제약 조건등이 있을 거예요. 이것을 꼭 지켜야 합니다. 저의 첫 번째 PG 사의 경우, 제품 특성상 예약판매를 한번 진행한 적이 있는데 이를 모니터링해서 바로 계약을 해지하더군요. 전화해서 싹싹 빌어도 해결이 되지 않더군요. 전자결제가 안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눈앞이 캄캄했지요. 뭐.. 어쩔 수 없습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다른 PG로 빠르게 이전해 가야 하는 수밖에요. 이것도 며칠 걸립니다. 따라서, 반드시, 절대적으로 PG에만 의존하지 말고 꼭 네이버페이나 카카오 페이를 결제수단에 추가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PG 결제 서비스의 백업으로 생각했습니다만, 현재 제 홈페이지 결제의 대부분은 네이버페이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결제도 다음날 바로 해줘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지요. 

PG나 카카오페이의 경우 보증서비스에 가입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의 입장에서는 이런 것을 왜 가입하나 싶기는 해요. 이에 관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tosspayments.com/blog/articles/semo-12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께요.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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