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소심한모험가 Dec 08. 2021

그림일기

머리 큰 삥삥이


삥삥이의 머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새로운 정착하게된 동네에서 아직 마땅한 미용실을 찾지못했기때문이다.

곧 머리 사이즈로는 동네에서 짱먹을것만 같다.

사실 삥삥이는 본인의 외모에 별 관심이 없다. 머리가 카파도키아 바위 계곡을 날으는 벌룬 만큼이나 커져도 눈도 한번 깜박 안할 놈이다.

그렇지만 점점 못나지는 외모가 주인을 잘못만나 그런것이 아닌가 하는 미안한 마음이 든다.

올해가 가기전에 마땅한 곳을 찾아내어야지.






작가의 이전글 그림일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