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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혁신로드 Aug 20. 2020

모두가 여행할 수 있도록, 모두가 즐거울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여행을 꿈꾸는 서울다누림관광센터

다리를 삐끗해서 절뚝거리며 걸어보면,

다양한 곳에서 위험을 마주칠 수 있다.

높은 턱, 가파른 언덕, 삐져나온 보도블록 등
그냥 무심코 지나치면 절대 생각치도 못할 것들이 있다.

불편함이 없는 사람들은 약간의 힘듦을 동반하면 어디든지 갈 수 있다.



하지만 장애인, 영유아와 동반자, 약자 동반자, 노약자, 어린이의 경우에는
관광을 하기에 다양한 어려움을 직면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2017년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였고,
관광약자를 포함해 서울을 찾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두를 위한 관광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관광약자는 관광진흥법이 정의하는 '관광취약계층'과는 별도로,
물리적 환경으로 일상 이동과 관광이 어려운 사람을 말한다.

관광취약계층은 장애인, 고령자, 저소득층을 일컫는 말이다. 관광약자는 조금 더 범위를 넓혀 영유아와 보호자, 어린이 등의 도 포함하는 용어이다.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서울다누림관광센터가 탄생했다.



서울다누림관광센터는 크게 세가지의 추진 전략을 가지고 있다.  물리적 환경 조성, 관광 정보·콘텐츠 제공, 사회적 인식으로 나누어진 추진 전략은 각각의 추진 과제가 있다.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관광 편의시설(음식점, 숙박업소, 쇼핑 상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개선 비용을 지원하고, 유니버설 관광시설 인증제를 운영한다. 휠체러 리프트가 장착된 대형버스인 다누림 관광버스,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다누림관광센터의 홈페이지에 가보면 시각장애, 보행장애, 청각장애, 고령자, 영유아로 분류된 추천 관광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누림관광 콘텐츠를 제작하고, 온라인 채널을 운영하며 관광 정보, 콘텐츠를 제공한다.

물리적 환경이 조성되고, 콘텐츠가 있다고 하더라도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지 못하면 모두를 위한 여행은 성립할 수 없는 이야기가 된다.

사회적 인식을 개발하기 위해서 관광업에 종사하는 종사자들의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민관 협의회를 운영한다.




무장애관광은  Barrier-Free Tourism으로, 장애인, 고령자 등 신체 기능이 저하된 사람들을 위한 개념으로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유니버설 관광(Universal Tourism), 접근가능한 관광(Accessible Tourism) 등으로 통용되어 있다.

최근에는 노인, 임산부 등 관광활동이 제한된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두를 위한 관광(Tourism for All)의 의미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 어디서나 여행을 즐기고 있는
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의 관광약자를 보는 것이
당연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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